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대장내시경 장 청소, 알약 12알씩 두 번" WP

입력 2022-08-01 15:0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자료사진=JTBC 캡처〉〈자료사진=JTBC 캡처〉
대장내시경 검사 전 장 청소를 위해 먹는 '물약'이 맛이 역한 탓에 검사를 꺼리는 사람이 많은 가운데, 미국 식품의약국이 알약을 12알씩 두 번 먹는 방식을 승인해 검사 준비가 쉬워졌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이 승인한 방식은 검사 전날과 당일 각각 수탑(Sutab)이라는 알약 12알과 물 1.4L를 복용하는 방식입니다. 인디애나 대학교 의과대학 더글러스 렉스 교수는 "이 방식도 여전히 화장실을 드나들어야 하지만 아무런 맛이 나지 않는다는 게 큰 장점"이라고 했습니다.

미국 암협회는 45세 이상 성인에게 대장암 검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대장암은 미국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50~75세 미국인 10명 가운데 7명만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습니다. 전문가들은 나머지 3명은 사전 준비가 힘들어 검사를 받지 않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수탑을 개발한 사우스 앨라배마 대학교 의과대학 잭 디 팔마 교수는 수탑을 먹고 대장내시경 검사를 했다며 "지금까지 5번 대장내시경 검사를 했는데, 수탑이 가장 쉬웠다"고 말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