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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대위 전환' 놓고 진통…오후 의원총회 개최

입력 2022-08-01 11:48 수정 2022-08-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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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권 석 달만에 지도부가 사실상 해체된 여당 소식인데요. 비대위로 가는 것을 두고도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치권 소식도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김필준 기자, 국민의힘 내에서의 논의가 쉽지 않은 상황인가 보죠?

[기자]

그렇습니다. 30분 전쯤부터 비공개로 권성동 원내대표와 초선의원들의 간담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배현진 최고위원 사퇴 이후, 어제 윤영석, 조수진 최고위원도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을 내려놓겠다고도 했는데, 비대위로 가는 게 가능한 건지 당헌상의 해석 문제를 두고 당내 의견이 크게 갈리는 상황입니다.

원래 1시간 전쯤엔 최고위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었는데요.

사퇴한 최고위원들과 비대위에 반대한 정미경, 김용태 최고위원은 불참했습니다.

일단 성일종 정책위의장만이 회의실을 찾아 권성동 원내대표를 만났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후 재선, 3선 의원들과의 간담회도 줄줄이 잡아놓은 상탭니다.

의원들과 함께 비대위 전환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걸로 보이는데요.

이어 3시에는 의원총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 측에서 이 비대위에 반발하고 있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준석 대표와 가까운 김용태 최고위원은 오늘(1일)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비대위 전환은 원칙도 없고 정치적 명분도 없다"며 "최고위원 사퇴에 대통령실이 개입했는지 대통령이 입장 표명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어제 이준석 대표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당권 탐욕에 정신 못 차린다"며 최고위원들 사퇴를 두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고민이 많을때는 당원 가입을 하면 된다"는 글만 짧게 올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부터 휴가에 들어갔습니다.

[앵커]

다음으로 민주당 소식 보겠습니다. 이재명 의원이 지역들을 도는 일정에 들어갔네요?

[기자]

오늘 저녁부터 인천지역 당원을 만납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역 순회를 시작한 건데요.

강훈식 후보도 대구를 방문했고 박용진 후보는 내일 강원지역을 찾을 예정입니다.

전당대회의 가장 큰 변수인 두 후보의 단일화는 아직입니다.

방식과 시점을 두고 두 후보 간 견해차가 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단일화는 전당대회 막판에서야 가능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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