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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 모니터링 중단…내일부터 무증상자도 검사비 5000원

입력 2022-08-01 06:51 수정 2022-08-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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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1일)부터 재택치료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방역당국이 하루에 한번 전화를 하는 건강 모니터링이 중단됩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늘부터 기존 재택치료자 고위험군-일반관리군 분류를 없애고 누구나 증상이 있으면 대면진료를 받도록 유도하는 개편된 재택치료 체계가 적용됩니다.

앞서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위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큰 고위험군 확진자들은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돼 격리해제일까지 방역당국이 하루 1회 전화로 건강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대면진료 인프라가 확충되고 먹는치료제 처방 대상도 확대되면서 재택치료자 누구나 대면진료로 정확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고위험군 중증화를 방지하고자 한다고 방역당국은 밝혔습니다.

지난 7월 30일 기준 호흡기환자진료센터가 전국에 1만3225개소, 이 중 원스톱 진료기관은 8773개소입니다.

다만 재택치료자 24시간 의료상담센터는 계속 운영합니다. 증상이 나빠지면 24시간 의료상담센터로 연락하거나 위급 시에는 119에 전화하라고 방역당국은 안내했습니다.


50대 등 코로나19 4차 접종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접종도 오늘 시작됩니다.


중대본은 4차 접종 대상자를 기존의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종사자 등에서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소·종사자 등으로 확대하면서 지난달 18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했습니다.

사전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접종 대상자는 잔여 백신을 통해 당일 접종도 가능합니다.


정부는 50대 3차 접종자의 96%가 접종 후 4개월이 지나 면역에 필요한 중화항체가 상당수 감소한 만큼 4차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50대도 자신이 모르는 기저질환이 있을 수 있어 추가 접종으로 중증화 및 사망 위험을 적극 낮춰야 한다는 게 당국의 설명입니다.

이번 접종에서는 mRNA 방식의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을 주로 사용합니다. 다만 접종자의 의사에 따라 항원합성 방식의 노바백스 백신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한편 내일(2일)부터는 코로나19 무증상자도 확진자와 밀접접촉했다면 동네 병·의원에서 진료비 5000원 정도만 내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무증상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면 5만원 안팎의 비용을 내야 했습니다. 이에 숨은 감염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의료계 지적이 이어졌고 정부는 검사비 부담을 낮추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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