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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걱정된다더니…테일러 스위프트, 전용기 탄소 배출 1위

입력 2022-07-3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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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사진=AP 연합뉴스〉테일러 스위프트. 〈사진=AP 연합뉴스〉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전용기가 유명인 전용기 가운데 탄소 배출량 1위를 차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31일 포브스에 따르면 영국 지속 가능성 마케팅 회사인 야드(Yard)는 전 세계 유명인사들의 자가용 비행기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가장 많은 탄소를 배출한 이는 미국 팝스타인 테일러 스위프트로 나타났습니다.

스위프트는 지난 1월 1일부터 7월 19일까지 자가용 비행기를 170회 이상 사용했습니다. 비행시간은 380시간 이상이며 1회 비행당 시간은 약 80분입니다.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스위프트가 배출한 이산화탄소는 약 8293톤입니다. 이는 일반인이 1년 동안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총량인 약 7톤보다 1184.8배 많은 수준입니다.

탄소 배출량이 공개된 이후 SNS에는 실망했다는 팬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2020년 미국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청년들에게 놓인 문제로 기후 위기를 꼽은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스위프트 측은 미국 음악 매체 롤링스톤 인터뷰를 통해 "비행기는 정기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대여된다"며 "비행 대부분을 스위프트 탓으로 돌리는 건 명백히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스위프트 이외에 탄소 배출량이 많은 유명인에는 복싱 선수인 플로이드 메이웨더(7076.8톤), 래퍼 제이지(6981.3톤), 전 야구선수 에이 로드(5342.7톤) 등이 상위 10명 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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