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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GDP 역성장에도 상승 마감|아침& 증시

입력 2022-07-29 07:33 수정 2022-07-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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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송민교


[앵커] 

밤사이에 마감된 미국 증시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본부장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서상영 본부장: 안녕하십니까?]

[앵커] 

미국 증시가 어제(28일)에 이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흐름이 어땠나요?

[서상영 본부장: 미국 증시는 부진한 GDP 성장률 발표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했지만 전일 급등에 따른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하는 등 변동성을 키웠었습니다. 그렇지만 GDP 결과로 9월 금리인상이 축소될 것이라는 점이 부각되고 바이든의 기후법안 통과 기대 등으로 상승 전환을 통과했고요. 여기에 장 후반 옐런 재무장관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자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한편 미 의회의 반도체 산업 육성법안 통과 등 경기부양책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앞서서 미국의 GDP 성장률이 부진하게 나왔다라고 언급을 해 주셨는데 좀 더 자세하게 풀어주실까요.

[서상영 본부장: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가 지난 1분기 마이너스 0.6%에 이어서 마이너스 0.9%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상품지출이 전분기 대비 4.4% 감소를 했고 특히 민간투자가 전분기 대비 무려 13.5%나 급감한 점이 2분기 마이너스의 주요 요인이었고요. 결국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상품지출과 민간투자 감소로 이어져 2분기 성장률을 하향 조정하게 만들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마이너스라는 단어만 놓고 보면 좀 부정적인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라고 하면 이걸 경기침체라고 볼 수 있나요?

[서상영 본부장: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기록을 해서 기술적인 경기침체로 볼 수 있지만 미국의 경우는 전미경제연구소의 경기순환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할 경우 침체로 규정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 전일 파월 연준 의장이 경기침체는 광범위한 하락으로 정의되며 현재로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라고 언급을 했듯이 침체 선언이 쉬운 결정은 아니고요. 특히 지난 1분기 마이너스 성장률은 무역 부문이 주도를 했고 이를 제외한다라면 대부분의 품목이 견고했기 때문에 신중히 해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날 옐런 재무장관 같은 경우도 GDP의 헤드라인 수치의 너머를 보는 것이 중요한데 여전히 소비지출이 견고하고 고용은 안정되어 있어 전반적인 경기침체는 없다고 주장을 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을 했고 이게 미국 증시의 강세를 이끌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오늘 우리 증시는 어떨까요.

[서상영 본부장: 일단 미 증시가 2분기 GDP 성장률 마이너스 기록에도 불구하고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는 당연히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은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에도 불구하고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인데요. 이는 원화 약세 가능성을 높여 외국인 수급의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가운데 미 증시 마감 후에 아마존과 애플이 우려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실적을 발표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고요. 이러한 점을 감안해서 한국 증시는 0.5% 상승출발 후에 업종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오늘은 또 어떤 종목들이 오르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지금까지 미래에셋증권의 서상영 본부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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