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제1번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8일)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의원들과 울산 현대중공업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참석하기 위해 탑승한 기내에서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지난 26일 공개된 '텔레그램 대화 파문'에 대한 대화가 오갔고, 윤 대통령은 "당과 정부가 다 같이 잘하자"고 당부한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한 참석자는 "심각한 분위기는 아니었다"며 "'단순한 해프닝'이란 점을 전제로 대화가 오갔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권 직무대행에게 "직무대행으로서 업무를 잘 해나가서 당과 정부가 다 같이 잘하자"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상 권 직무대행에게 힘을 실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해군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참석했습니다. 정조대왕함은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건조한 해군의 첫 8,200톤급 이지스 구축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