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정은, 윤 대통령 실명 비난…"위험한 시도 땐 전멸될 것"

입력 2022-07-28 15:22 수정 2022-07-28 15:3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 정부를 향해서 비난에 나서면서 관심이 또 쏠리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면서 공세를 폈는데요.

정제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27일) 정전협정 기념일, 이른바 전승절을 맞아 연설에 나섰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연설에서 윤석열 정부를 처음 직접 언급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위험한 시도는 즉시 강력한 힘에 의해 응징될 것이며 윤석열 정권과 그의 군대는 전멸될 것"이라면서 "집권 전과 집권 후 여러 계기들에 내뱉은 망언들과 추태들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김 위원장이 윤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직접 비난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이 어떤 위기에도 대응할 철저한 준비가 되어있다며 핵전쟁 억제력도 언급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미국을 향해서는 북한의 안전과 근본이익을 침해하려 든다면 반드시 더 큰 불안과 위기를 감수해야만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공개 활동에 나선 것은 지난 8일 노동당 행사에 참가한 이후 19일 만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