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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 해수욕장에 참치 떼죽음...무슨 일이?

입력 2022-07-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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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 장사해수욕장에 죽은 참치떼가 밀려오고 있다〈영상=윤두열 기자〉경북 영덕 장사해수욕장에 죽은 참치떼가 밀려오고 있다〈영상=윤두열 기자〉
오늘(28일) 오전 경북 영덕군 장사해수욕장에 참치 수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해안가는 바다에서 떠밀려온 참치 사체들로 뒤덮였습니다. 죽은 참치들은 바다에 버려진 것들이 떠다니다 해안가로 떠밀려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치는 연간 잡을 수 있는 어획량이 정해져 있습니다. '참다랑어 쿼터제'로 양식이 어려운 물고기라서 무분별하게 잡지 말자는 국제협약입니다. 가까운 바다에서는 참치를 어선으로 잡는 게 아니라 정치망으로 잡아들입니다. 이 때문에 정치망에 참치가 많이 걸려 잡혀도 정해진 조업량이 다 채워지면 더 잡을 수 없어 다시 풀어줘야 합니다.

경북 영덕 장사해수욕장에 쌓인 죽은 참치를 주민들이 치우고 있다.〈사진=영덕군청〉경북 영덕 장사해수욕장에 쌓인 죽은 참치를 주민들이 치우고 있다.〈사진=영덕군청〉
문제는 인근 바다에 참치를 다시 놓아줘도 정치망에 한 번 걸린 참치는 다시 살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포획과정에서 대부분 죽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해안으로 떠밀려 온 참치도 그물에 한 번 걸렸던 참치들입니다.

어민들은 바다에 버리는 참치 양을 줄이게 해달라는 요구를 지속해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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