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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0억원 들인 LA 다리, 개통하자마자 폐쇄

입력 2022-07-28 11:11 수정 2022-07-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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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하자마자 교통사고와 범죄로 무기한 폐쇄된 LA 6번가 다리. 〈사진-AFP·연합뉴스〉개통하자마자 교통사고와 범죄로 무기한 폐쇄된 LA 6번가 다리. 〈사진-AFP·연합뉴스〉
5억8800만 달러(약 7726억원)를 들여서 만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내 6번가 다리가 개통하자마자 폐쇄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현지시간 27일 트위터에 "불법 활동과 공공 안전 문제로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6번가 다리를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다리는 지난 10일 개통 후 폭주족의 불법 도로 훼손, 자동차 충돌 사고, 행인들의 도로 점거 등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이에 LA시 당국은 과속 방지턱과 중앙분리대, 보호 울타리를 만들었고, 경찰은 단속을 강화했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경찰은 결국 다리 통행을 전면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마이클 무어 경찰국장은 "수백 건의 압수와 교통규칙 위반 딱지, 범법자 체포에도 여전히 불법 행위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도움을 요청한다"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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