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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험한 시도할 경우 윤석열 정권·군대 전멸"

입력 2022-07-28 08:15 수정 2022-07-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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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중앙TV〉〈사진=조선중앙TV〉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선제 타격 등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과 관련해 "위험한 시도를 할 경우 윤석열 정권과 군대는 전멸할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28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어제 열린 전승절 69년 기념행사 연설에서 "남조선 정권과 군부 깡패들이 군사적으로 우리와 맞서볼 궁리를 하고 그 어떤 특정한 군사적 수단과 방법에 의거해 선제적으로 우리 군사력의 일부분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천만에"라며 "그러한 위험한 시도는 즉시 강력한 힘에 응징될 것이며 윤석열 정권과 그의 군대는 전멸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무장력은 그 어떤 위기에도 대응할 철저한 준비가 돼 있으며 우리 국가의 핵전쟁 억제력 또한 절대적인 자기의 힘을 자기의 사명에 충실히, 정확히, 신속히 동원할 만전 태세에 있다"고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을 향해선 "미국과 그 어떤 군사적 충돌에도 대처할 철저한 준비가 돼 있다"며 "미국이 우리 국가의 영상을 계속 훼손시키고 우리의 안전과 근본이익을 계속해 엄중히 침해하려 든다면 반드시 더 큰 불안과 위기를 감수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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