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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금리인상에도 나스닥 4% 급등|아침& 증시

입력 2022-07-28 07:15 수정 2022-07-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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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송민교


[앵커]

앞서 보신 대로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이후에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미래에셋증권 연결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서상영 본부장, 안녕하세요.

[서상영 본부장: 안녕하십니까?]

[앵커]

미국의 금리 발표 이후에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은 어땠나요?

[서상영 본부장: 일단 미증시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이 과도한 선반영과 핵심 산업인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 기대에 힘입어서 강세를 보이자 여타 대형기술주 및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상승을 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연준이 FOMC를 통해서 75bp 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많은 부분 반영되었다는 평가 속에 상승은 지속되었고요. 여기에 파월 연준의장이 의장이 향후 제한적인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며 덜 매파적인 발언을 하자 상승폭을 크게 확대하면서 마감을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저는 궁금한 게 보통 실적이 부진했다라고 발표하면 주가가 떨어지기 마련인데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이 오히려 오른 이유는 뭔가요?

[서상영 본부장: 전일 장 마감 후에 실적을 발표했던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이 예상을 하회하는 결과를 내놓았는데 주요 요인을 좀 살펴보면 달러 강세, 중국 경제 봉쇄, 온라인 광고 수요 둔화에 의한 결과라고 언급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달러 강세는 향후 완만한 약세 기조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중국 봉쇄 관련해서는 4월보다는 5월, 5월보다는 6월에 해소되어가는 과정을 보였기 때문에 향후 실적 개선 기대를 높였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더 나아가서 온라인 광고 수요 둔화 또한 이어지고 있지만 오히려 근본적인 원인인 비용 절감 수요가 클라우드 관련 수혜로 이어져 관련 부문 수익 급증이 기대되면서 강세를 보였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나 한꺼번에 올렸는데 주식시장에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을 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서상영 본부장: 연준이 FOMC를 통해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광범위하게 작용하고 있어서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한다라고 발표를 했었는데요. 그런 가운데 파월 연준의장이 물가 상승 압력은 광범위하다라고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지만 일부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라고 언급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플레이션 헤드라인 수치가 중요하지만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에 더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최근 근원 수치는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를 좀 보이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파월 연준의장은 다소 제한적인 수준으로 인상을 해야 한다라고 언급을 했습니다. 이 발언이 나오고 난 이후에 달러화가 급속하게 약세를 보였고 국채금리도 하락폭을 확대한 가운데 주식시장은 당연히 강세폭을 확대하면서 마감을 했습니다.]

[앵커]

오늘(28일) 우리 주식시장에도 미국 증시 같은 훈풍이, 따뜻한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전망을 하시나요?

[서상영 본부장: 일단 미 증시가 FOMC 결과를 소화하는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는 당연히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고요. 특히 FOMC 이후에 달러화의 약세가 지속돼서 원화의 강세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은 우호적입니다. 이는 파월 연준 의장이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언급한 점과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되고요. 대체로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를 감안해서 한국 증시는 1% 내외 상승 출발한 이후에 지속적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 증시도 상승 출발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미래에셋증권의 서상영 본부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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