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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젊은 피"…'육사오' 고경표부터 이이경, 유쾌 통쾌 로또 코미디

입력 2022-07-2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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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세완, 이이경, 이순원, 김민호, 박규태 감독, 음문석, 곽동연, 고경표가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육사오(박규태 감독)' 제작보고회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박세완 기자(park.sewan@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배우 박세완, 이이경, 이순원, 김민호, 박규태 감독, 음문석, 곽동연, 고경표가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육사오(박규태 감독)' 제작보고회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박세완 기자(park.sewan@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충무로를 책임질 젊은 피들이 '육사오'로 뭉쳤다.

8월 24일 개봉하는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이다.

박규태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이순원, 김민호는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육사오(박규태 감독)'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규태 감독이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육사오(박규태 감독)'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박세완 기자(park.sewan@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박규태 감독이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육사오(박규태 감독)'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박세완 기자(park.sewan@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배우 김민호가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육사오(박규태 감독)'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박세완 기자(park.sewan@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배우 김민호가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육사오(박규태 감독)'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박세완 기자(park.sewan@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달마야 놀자', '박수건달' 등 코미디에 일가견이 있는 박규태 감독은 오랜만에 '육사오'로 코미디 장르에 복귀했다. 박규태 감독은 "재밌는 영화를 좋아한다. 평소에 지론이 있다면 누구나 살면서 힘들고 지칠 때 유머와 위트가 도움이 된다"며 "인생의 빛과 소금 같은 거다. 살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영화를 어떻게 하면 더 재밌게 만들까 고민하다 보면 생각이 난다. 그래서 하게 되는 거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육사오'는 로또를 두고 남북이 치열하게 쟁탈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이어 박 감독은 "로또가 북으로 날아가면 어떨까를 두고 어떤 장르로 할까 하다가 '공동경비구역 JSA'의 코미디 버전으로 생각했다"며 "차세대 충무로 기대주들, 보석 같은 충무로의 젊은 피 배우들과 함께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배우 고경표가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육사오(박규태 감독)' 제작보고회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박세완 기자(park.sewan@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배우 고경표가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육사오(박규태 감독)' 제작보고회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박세완 기자(park.sewan@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배우 음문석이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육사오(박규태 감독)'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박세완 기자(park.sewan@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배우 음문석이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육사오(박규태 감독)'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박세완 기자(park.sewan@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극의 중심을 이끄는 고경표는 "코미디를 좋아한다. 'SNL' 1기부터 크루로 활동하며 그 때 코미디를 배우고 흥미를 느낀 거 같다. 당시에 진정성, 리액션 등에 대해 배웠다. 시나리오를 보고는 너무 반가웠다. 오랜만에 웃음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 했다"고 미소 지었다.

이번 역할을 위해 증량도 해냈다. 고경표는 "찍다 보니까 천우라는 친구가 푸근하길 바랐다. 외형이 영화 중간에 바뀐다. 감안해 주시길 바란다. 어떤 이유로 해서 외형적인 변화가 생긴다. 다시 머리 밀게 되는 상황이 온다. 크게 불편하지 않을거다. 얼마나 증량 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눈바디로 했다. 턱선이 없어질 때까지 찌웠다"고 설명했다. 코미디 갈증 해소에 대한 질문에는 "이젠 모든 게 해소됐다"고 만족했다.
배우 박세완이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육사오(박규태 감독)'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박세완 기자(park.sewan@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배우 박세완이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육사오(박규태 감독)'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박세완 기자(park.sewan@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배우 이이경이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육사오(박규태 감독)'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박세완 기자(park.sewan@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배우 이이경이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육사오(박규태 감독)'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박세완 기자(park.sewan@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이경도 합세했다. 이이경은 "재석이 형이 나보고 희극인상이라고 한다. 직속 후배인 줄 알았다더라"라며 "우리 영화는 이번 여름 유일한 코미디다. 요즘에 웃을 일이 많이 없는데 별 생각 없이 오셔서 연령 제한 없이 모두가 재밌게 웃다 갈 수 있을 거다. 그런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소망했다.

이어 "늘 현장에서 막내거나 맏이었는데 정확히 중간인 건 처음이다. 대본이 좋은 이유가 한명이 끌고 가는게 아니라 모두가 함께가는 느낌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 어떤 대본보다 따뜻했다"고 전했다. 또래 배우들끼리 뭉친만큼 이날 제작보고회 역시 웃음꽃으로 가득했다. 박세완은 "촬영장 가는 길이 행복했다. 스트레스 안 받고 찍었던 촬영이다. 보시는 분들도 배로 느끼실 거다"라고, 김민호는 "따뜻한 현장이었다. 스크린을 통해 따뜻한 웃음과 편안함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바라봤다.

배우 이순원이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육사오(박규태 감독)' 제작보고회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박세완 기자(park.sewan@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배우 이순원이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육사오(박규태 감독)' 제작보고회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박세완 기자(park.sewan@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배우 곽동연이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육사오(박규태 감독)' 제작보고회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박세완 기자(park.sewan@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배우 곽동연이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육사오(박규태 감독)' 제작보고회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박세완 기자(park.sewan@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코미디에 도전한 곽동연은 "다른 작품 촬영 중에 지방에서 시나리오를 봤다. 강행군이라 피곤 했는데 잠이 깰 정도로 시나리오가 유쾌하고 재밌었던 기억이 선명하다"고, 고경표는 "무더운 여름에 에어컨 같은 영화였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최근 '범죄도시2'로 1000만 배우에 등극한 음문석은 "우리 영화는 영화 제목처럼 645만 관객의 느낌이 온다"며 흥행을 점쳤다.

마지막으로 박규태 감독은 "올 여름의 마무리를 책임질 '웃음특공대'이자 '유머수색조'다. 처음 리딩부터 크랭크인, 크랭크업, 현재까지 늘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이 유쾌함을 스크린으로 전해드리겠다"고 자신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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