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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0만명대…가족돌봄휴가자에 최대 50만원 지원

입력 2022-07-27 11:57 수정 2022-07-2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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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피검자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27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피검자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6차 대유행 본격화에 '자율적인 일상 방역'을 강조한 가운데 가족돌봄 휴가자는 1일 5만원씩 최대 5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오늘(27일)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이번 재유행의 파고를 종전과 같은 일률적인 거리두기 방역 대신 국민 참여에 기반한 일상 방역의 생활화를 통해 극복하고자 한다"며 이같은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유증상 근로자의 휴가를 사업장에 적극 권고하고 가족돌봄휴가자에게는 하루 5만원씩 최대 10일까지 긴급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 등에 대해서는 종사자 대상의 선제 검사 주기를 재유행 규모에 따라 단축 시행하고 입소자 대면 면회 및 외출·외박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 전담 요양병원 추가 재지정도 검토하는 등 의료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확진자에게는 먹는 치료제 등을 신속하게 처방하고 위험군에게는 병상을 우선 배정할 계획입니다.

영화관과 공연장, 체육시설 등 문화시설에 대해서는 방역 지원인력(2800명) 유관단체 협업 등을 통해 시설 이용자의 방역수칙 준수를 적극 유도할 방침입니다. 대형유통시설에 대한 업체와 지자체, 정부의 현장점검을 병행합니다.

 
지난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오늘 코로나19 확진자는 10만285명으로 지난 4월 이후 석달 만에 10만명을 넘겼습니다.

지난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도 6만명대 초반으로 직전 주에 비해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면역 회피가 높은 오미크론 변이의 검출률과 재감염 비율이 증가한 가운데 감염재생산지수도 4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3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해도 대처할 수 있도록 4000여개 병상을 단계적으로 추가 확보하고 검사, 진료, 처방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 의료기관도 이번 달 말까지 1만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1일 안에 진료와 처방이 가능한 패스트트랙을 가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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