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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어민 북송' 김연철 전 통일부장관 귀국…"흉악범 풀어주자는 정부, 동의할 국민 많지 않아"

입력 2022-07-27 10:41 수정 2022-07-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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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당시 통일부장관을 지낸 김연철 전 장관이 어제(27일) 미국에서 귀국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2주일간의 가족 만남을 위한 여행을 마치고 귀국했다"며 "이미 여러 달 전 비행기 표를 구매했고, 공직기간을 제외하고 항상 방학을 하면 딸들을 만나기 위한 정례적인 일정이었다"며 도피성 출국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탈북어민 북송 논란과 관련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며 "16명을 살해한 흉악범을 결과적으로 풀어주자는 현 정부의 주장에 동의할 국민은 많지 않을 듯 하다" 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논란에 대해 침묵을 이어갔던 이유에 대해서 "3년 전 발표한 해설자료와 이틀간의 국회 상임위 과정에서 충분하고 상세하게 설명을 드렸기 때문"이라며 "최근 제기되는 대부분의 쟁점도 당시 발표한 자료와 질의응답을 통해 설명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로 새롭게 덧붙일 내용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탈북어민 북송 사건의 핵심 책임자로 꼽히는 김 전 장관이 귀국하면서, 검찰의 김 전 장관 소환조사가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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