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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월마트 실적 우려에 하락 마감|아침& 증시

입력 2022-07-27 07:24 수정 2022-07-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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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송민교


[앵커]

이번에는 밤사이에 마감된 미국 증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의 서상영 본부장과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서상영 본부장: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흐름이 어땠나요?

[서상영 본부장: 미 증시는 월마트가 높은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소비 행태가 변화했다며 향후 전망을 하향 조정하자 소비 관련 종목 중심으로 하락을 했습니다. 더불어서 전자상거래 플랫폼 회사인 소피파이의 구조조정 소식도 아마존 같은 관련 종목 약세를 부추겨 전반적인 시장 하락을 야기시켰고요. 더 나아가서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감세에 따른 유로존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주가 내려가게 만든 요인이었습니다.]

[앵커]

방금 달러가 다시 강세를 보였다라고 언급하셨는데 이유를 좀 더 들어볼까요?

[서상영 본부장: 달러화는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감소에 따른 유로존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자 유로화의 약세로 여타 환율에 대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러시아가 최근 독일의 공급해 오던 천연가스를 평소의 40%에서 20%로 추가적으로 감축을 하자 EU가 천연가스 소비 감축안을 발표를 했고요. 무더운 날씨로 인한 수요 증가에  더해진 관련 소식에 유럽과 미국의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했는데 이는 산업계의 비용 증가를 의미해서 전반적인 유로존 경기에 악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유로화의 약세가 이어졌고요. 이게 이제 달러화의 강세로 이어졌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처음에 미국 월마트의 실적에 대해서 언급을 하시면서 전망이 나빠졌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게 인플레이션으로 사람들의 소비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를 할 수 있을까요?

[서상영 본부장: 그렇습니다. 월마트 같은 경우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필수품 그다음에 소비 비중이 높은 의료, 전자제품 등 소비성 좋은 제품군의 소비를 줄이게 이탈하면서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을 했는데요. 이는 새로운 내용이 아닌데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당시에도 월마트 CEO가 관련 내용을 언급을 했었습니다. 문제는 월마트가 가격 경쟁력 확보하기 위해서 경쟁사들보다도 느린 속도로 가격을 인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실적 개선이 뚜렷하지 못한 가운데 높은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되자 전일 추가적으로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을 한 것입니다. 이 소식으로 1분기 실적 발표 당시처럼 전반적으로 시장에서는 경기침체 우려를 자극을 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제 마지막으로 오늘(27일) 우리 증시의 흐름이 궁금합니다.

[서상영 본부장: 미 증시가 월마트의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 여파로 하락한 점은 국내 증시에는 당연히 부담이죠. 그렇지만 이는 전일 많은 부분 반영이 되어 있었다는 점에서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이 실적 발표 후에 시간 외로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고요. 여기에 반도체 업체인 텍사트 인스투루먼트도 견고한  실적과 가이던스 상향 조정으로 강세를 보여 반도체 업종에는 긍정적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달러화가 최근 약세를 뒤로하고 큰 폭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부담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를 감안해서 한국 증시는 0.5% 내외 하락 출발이 예상되지만 전일에 이어서 여전히 견고한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본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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