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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라이브] 강병원 "단일화는 '구국의 결단'…이재명 당대표 안돼"

입력 2022-07-26 19:11 수정 2022-07-2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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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썰전 라이브'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월~금 오후 3시 10분)
■ 진행 : 박성태 앵커
■ 출연 :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 [강훈식/더불어민주당 의원]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후보단일화는 구국의 결단이다.]

[강훈식/더불어민주당 의원 : 너무 옛날사람. 80년대 학번 맞아. 저런 말 우리는 안 써. 우리는 저런 말 안 써요.]

[앵커]

바로 신경전 들어왔습니다. 이 중에서 세 분이 총학생회장 출신인데

[강훈식/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도 총학생회장 출신인데 저런 말 잘 안 해요.]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총학생회장 못 해봤습니다.]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가 이 단어를 정말 어렵게 썼는데요. 저는 후보단일화 문제가 회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반드시 해야 될 문제고 이것이 우리 당을 구하고 우리 정치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는 출발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구국의 결단이라는 옛날 표현을 제가 가지고 왔습니다. 아마 우리 97 4인방들이 이렇게 나온 이유는 아마 이재명 후보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얘기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출마선언에서 강한 의지를 밝혔고요. 저는 그것들의 이유가 여러 가지 있을 수 있겠는데 우리 당이 완전 신뢰가 땅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약속했던 것들 다 깨트렸고요 내로남불의 표상이 되었고요. 또 하나는 과연 국민의 힘과 민주당이 도덕적으로 누가 더 나아?라고 하면 저희가 도덕적으로 우위에 있다라는 말을 결코 할 수 없을 정도로 도덕성도 완전히 당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이런 것들을 회복하는 것이 새로운 인물 97들이 등장했을 때 가능하다고 생각하고요. 당의 위기를 얘기하는데 매번 정당 대회마다 힘 있는 사람들이 나와가지고 줄세우기 하지 않습니까. 공천학살한다 이런 얘기가 매번 정당대회를 앞두고 있는데 이런 통합의 정치를 할 수 있는 것도 저는 97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큰 대의에 동의하는 97들이라면 후보단일화는 단순히 민주당을 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그런 결단으로 반드시 임해야 된다라는 의미에서 구국의 결단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다음 두 분의 의견을 또 듣도록 하겠습니다.

[강훈식/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제 입장을 물어보는 줄 알고 제 입장을 그냥 썼어요. 저는 원칙적으로 찬성합니다]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 : 원칙적으로 묻는대로 답한 거 아니야.]

[강훈식/더불어민주당 의원 : 질문으로 생각해서 규정을 짓지 않고. 그런 거죠? 찬성이냐 반대냐 물으신 거죠? 그럼 제가 모범생이네요, 저만]

[앵커]

패널로 또 저희 프로그램 많이 하셔서

[강훈식/더불어민주당 의원 : 자기 입장을 쓰라고 한 것 같은데 구국의 결단 이래서 제가 당황했는데 저는 원칙적으로 찬성합니다. 사실은 이번 정당대회가 내일모레 컷오프가 끝나고 나면 사실은 이 정당대회를 어떻게 국민들이 규정할 겁니다. 무엇 대 무엇의 대결이냐. 저는 이를테면 모두 다 모아서 단일화하자라는 방식에 대해서 좀 반대했던 것은 사실 그것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친명반명의 대결이다. 이렇게 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방식이 아니라 저는 이번 정당대회가 새로움과 낡음의 대결, 현재와 미래의 대결, 과거와 미래의 대결 이런 식으로 전환되지 않으면 본선에서 실제로 파란을 일으키기 쉽지 않을 수 있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를 빼고도 우리 당을 생각할 수 없지만 이재명 후보만으로도 되지 않는 게 현실적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라고 본다면 새로움으로 이걸 극복해야 된다라고 하는 게 저의 문제 인식이고 그러기 위해서라면 그냥 우리끼리 뭉쳐서 저것을 넘어보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새로움으로 넘을 것인지, 어떤 미래로 넘을 것인지가 좀 더 중요한 관점의 포인트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중심으로. 하지만 그래도 좀 비슷한 것은 97의 단일화는 저한테는 비교적 많이 마음이 열려 있는 것이고요. 근데 다른 분도 다 하자고 하니까 이렇게 하는 건 맞나? 이건 약간 퀘스천이 아직도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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