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연합뉴스〉 국가정보원 홈페이지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에 대한 협박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25일) 오후 3시쯤 국정원 홈페이지에 윤 대통령과 김 의장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여섯 차례 올라왔습니다. 국가 안보와 관련한 범죄를 신고하는 111 신고 게시판에 올라온 이 글들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고 국정원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정원은 해당 협박 글이 단순 장난 수준을 넘은 것으로 판단해 당일 오후 5시쯤 이러한 상황을 경찰에 알렸고 서울 용산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별다른 사족 없이 누구누구를 죽이겠다는 내용만 적혀있었을 뿐 살해 시도 날짜와 구체적인 계획은 없었다”라면서 “통상적인 수사 절차에 따라 작성자를 확인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