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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영상] 민주 '97그룹' 4인 "내가 당대표가 돼야 하는 이유"

입력 2022-07-26 15:32 수정 2022-07-2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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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썰전 라이브]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썰전 라이브'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 진행 : 박성태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날선 토크 썰전라이브 시작합니다. 오늘(26일)은 조금은 특별한 토론회를 준비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8명 중 이른바 97그룹으로 불리는 후보 4명의 토론입니다. 나머지 4명 후보의 토론도 준비했지만 컷오프 전에 일정이 맞지 않아 일부 후보들은 개별 인터뷰를 하고 또 일부 후보는 인터뷰를 사양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97그룹. 70년대생 90년대 학번이죠. 기호순대로 하면 박용진 의원, 강훈식 의원, 강병원 의원, 박주민 의원인데요. 오늘 저희는 이 제비뽑기를 해서 이 순서대로 자기소개 또 자리 배치 등을 결정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토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토론회는 먼저 후보들의 자기소개로 시작해서 저희가 또 후보 측과 상의한 몇 가지 주제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 또 시청자들의 의견 유튜브로 보내주신 의견들을 댓글로 보는 순서도 마련이 돼 있습니다. 먼저 첫 순서는 후보들의 자기소개 시간입니다. 시간은 1분이고 저희가 미리 한 제비뽑기에 따라서 첫 번째 순서는 강병원 의원입니다.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 강병원은 미래주의자입니다. 홀어머니께서는 살아생전 식모살이로 두 형제를 키웠고 연신내 행운식당을 여셨습니다. 저는 어머니께 부끄럽지 않은 아들이 되고자 항상 도전하며 미래를 개척하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서울대 총학생회장 강병원은 이념과 폭력투쟁을 극복하고 새로운 학생운동을 열었습니다. 직장인 강병원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고 무작정 캠프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참여정부 5년을 함께했습니다. 정치 신인 강병원은 불가능에 도전해 경선에서는 임종석, 본선에서는 새누리당 5선의 이재오를 이겼습니다. 국회의원 강병원,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감으로 푸른 하늘 3법을 만들고 대체공휴일법으로 잃어버린 빨간날을 되찾았습니다. 당대표 후보 강병원, 미래를 준비했기에 첫 번째 출마 선언이 가능했습니다. 가장 먼저 당 혁신안과 정치개혁안을 발표해 미래를 제시했습니다. 무엇이 미래입니까? 미래주의자 강병원 익숙한 패배가 아닌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나 박주민은 개혁과 혁신의 아이콘이다. 176석을 가지고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정당에 누가 또다시 표를 주고 싶겠습니까라는 2년 전 제 외침이 안타깝게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제라도 우리는 국민께서 주신 명령과 기대에 부응해야 합니다. 아직 우리에게 남은 169석의 힘으로 민주당의 가치를 되찾을 수 있는 사회적 과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하겠습니다. 선거 때만이 아닌 평상시 바쁜 정당을 만들어 그 성과들을 통해 평가받는 절대 질 수 없는 더불어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사회적 의제 연석회의를 만들겠습니다. 국민, 당원, 전문가, 국회의원, 단체장 등이 모두 모여서 의제를 설정하고 그 해법을 찾아 우리 앞에 꽉 막힌 숙제들을 하나하나 풀어가겠습니다. 저 박주민과 함께해 주십시오.]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 : 나 박용진은 민주당의 대박이다. 안녕하십니까. 당대표 후보 기호 1번 박용진입니다. 할 말은 하고 할 일을 해 온 박용진 소신의 아이콘입니다. 민주당 세대교체 적임자 1위 역시 박용진입니다. 다들 아시는 유치원 3법의 주역, 바로 박용진입니다. 재벌 개혁과 공정경제 하면 우리 국민들이 떠올리는 사람도 역시 박용진입니다. 현대자동차 엔진 결함 관련해서 무상 수리와 리콜 조치 받으신 분 계십니까? 국민 안전 조치에도 역시 박용진이 앞장서 온 의정 성과입니다. 이렇게 박용진은 국민들에게 대박이었습니다. 국민 대박 박용진 이제 민주당에게도 대박이 돼보려고 합니다. 대안은 박용진 대박. 대세 박용진 대박. 당대표도 박용진 대박. 그렇습니다. 민주당의 새로운 대안이자 새로운 대세가 될, 그래서 민주당의 대표 대박 박용진입니다. 꼭 기억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강훈식/더불어민주당 의원 : 나 강훈식은 파격이다. 완전히 새로운 얼굴입니다. 다른 후보들이 대통령 경선후보, 당대표 후보, 최고위원으로 활약할 때 저는 당직을 맡아서 헌신하고 묵묵히 실력을 키워왔습니다. 바닥부터 여기까지 올라왔습니다. 34살에 자민련 텃밭인 충남에 뛰어들었습니다. 명함을 건네면 빨갱이라고 눈앞에서 찢던 그 시절부터 8년간 낙선과 낙천, 원외 지역위원장을 거쳐 바닥부터 커온 지역 정치인입니다. 소신파는 강훈식을 선택했습니다. 김영춘 전 장관을 시작으로 조응천 의원, 장철민 의원, 어기구 의원 여기에 임종석 비서실장까지 강훈식에게 민주당의 미래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롯이 능력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대변인, 이번에는 전략본부장으로 당의 전략을 총괄했습니다. 이외에도 원내수석대변인, 전략기획위원장, 대선기획단장, 역대 당대표들 모두 강훈식을 믿고 찾았습니다. 유일한 비수도권 후보입니다. 8명의 당대표 후보 중 유일하게 비수도권 국회의원입니다. 지역 균형 발전은 강훈식에게 생존의 문제입니다. 우리 당이 수도권 정당을 벗어나서 전국 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역 출신 당대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파격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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