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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영상] 박용진 "이재명, 선거 패배 책임"…박주민 "한두 명 아닌 전면 반성해야"

입력 2022-07-26 16:12 수정 2022-07-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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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썰전 라이브]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썰전 라이브'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 진행 : 박성태


[앵커]

네 분에게 '어대명'을 여쭤봤는데 일단 어대명이 아닌 내가 더 미래를 끌고 가는 사람이 당대표가 돼야 한다라는 취지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질문을 드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의원은 지난 대선의 대선주자였고 지금 당대표에 출마를 했고요. 앞서도 여론조사에서도 봤지만 그럴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높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당내에서는 요즘에는 대선, 지선 실패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왜 이재명 의원이 대표가 되면 안 되는지 또는 상관이 없는지. 이 부분을 먼저 박용진 의원부터 얘기를 해 주시겠습니까?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까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이재명 의원이 당대표가 되는 거. 그건 당내 인기투표를 통해서 우리가 인기 있는 사람을 뽑으려고 그러는 게 아니잖아요.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사람, 다음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사람으로 해야 하는데 이재명 의원은 본인 스스로도 말씀하시기에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패배의 책임이 있는 사람이다. 이걸 분명히 얘기했고 그런데 그 책임에 대해서 이번에는 다르게 할 수 있는 이유가 뭔지에 대한 얘기도 하나도 하지 않은 채로 어차피 당대표는 나라고 하는 이야기만 반복하고 계신다면 저는 어대명은 그야말로 또 다른 패배로 가는 막다른 골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확장성이 넓고, 외연 확장성이 훨씬 많고 또 우리 국민들이 등 돌렸던 그 지점에서 우리 국민들과 함께 봤던 민심 그리고 상식, 포용적인 정당으로 민주당을 거듭나게 할 박용진이 국민이 기다리는 승리의 광장으로 우리 민주당을 이끌어 나갈 그런 새로운 길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박주민 의원님도 반박을 하시거나 동의를 하시거나.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렇게 계속 얘기해 왔습니다. 아까 제가 1분 스피치에서도 얘기했는데 제가 2년 전 당대표 출마를 하면서 우리 당이 176석이라는 거대한 의석을 가졌죠. 그리고 중앙정부도 책임졌었고 지방정부의 상당 부분도 저희가 책임을 졌었습니다. 정말 많은 국민들이 큰 기대를 걸어주신 거거든요. 그런데 지난 길게는 5년, 짧게는 2년 동안 우리가 그러면 국민들 기대에 부응하게 여러 가지 사회의 개혁적인 과제들. 사회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추구할 수 있는 그런 정책적인 어젠다들 이런 것들을 실천해 왔는가. 사실 그 부분에 있어서 저희가 명확하게 또 자신 있게 답을 못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실망하시기도 하고 심지어는 등돌리시기도 했다고 보고 그게 저희의 지선과 대선 패배의 원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당이 전면적 반성과 함께 바닥으로부터의 완전한 쇄신을 해야 된다고 봐요. 그 과정에서 1명 또는 2명이 모두 다 책임을 져야 된다고 얘기하는 것은 오히려 제가 얘기했던 전면적 쇄신, 바닥으로부터의 어떤 쇄신. 이것과는 결을 달리한다고 봅니다. 저는 진짜 우리가 그동안 해야 할 일을 못 했던 이유가 뭔지, 뭐가 부족했는지를 깨닫고 반성하는 것. 그게 저는 진정한 반성이자 보수 기득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지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관점에서 이번 전당대회도 치러져야 되고 또 이번 전당대회에서 저희가 반드시 만들어내야 할 어떤 가치 또는 과제 이런 것들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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