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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힘들었다' 일가족 숨져…또 생명 빼앗긴 6살 아이

입력 2022-07-25 20:45 수정 2022-07-2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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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오늘(25일) 새벽 40대 부부와 6살 아이가 숨졌습니다. 부모는 경제적 어려움을 비관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굳게 닫힌 현관문에 폴리스 라인이 붙어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이곳에 살던 40대 A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함께 있던 6살 아들도 쓰러진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지인이 이들 가족 가운데 한 명으로부터 위급한 문자를 받았다며 신고한 지 한 시간 만입니다.

해당 문자에는 가족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현장에서는 직접 쓴 메모 형태의 유서도 발견됐습니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빚에 시달려 힘들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 가족은 최근 주변에도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웃 주민 : 경제적으로 좀 힘들었다고 들었어요. (예전에는) 오전에도 항상 (일을) 나가고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안 나가시더라고요. 저녁에 대리운전하고 새벽에 오시고…]

경찰은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하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지인과 친척 등 관계자 조사와 함께 계좌 압수수색을 통해 채무 관계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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