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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 올가을 '개량 백신'으로 추가 접종 준비

입력 2022-07-25 11:34 수정 2022-07-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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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일본이 전 국민 대상 4차 접종에 개량 백신을 적극 활용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개량 백신은 오미크론 하위 변위 BA.4, BA.5 등에 대한 감염 예방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든 백신입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현지시간 23일 미국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기존 백신으로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잠시 중단하고 대신 당초 일정(10월)보다 빠른 오는 9월 중순쯤 개량 백신을 출시하도록 제약사들을 독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백신 제조사 모더나와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개량 백신을 이르면 오는 9월 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개량 백신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화이자와 1억500만회분을 개당 30.5달러씩 32억달러(약 4조2000억원)에 구매하기로 계약했습니다. 개당 19.5달러였던 원조 백신에 비해 비용이 1.5배 올랐습니다.

일본 역시 개량 백신을 활용한 추가 접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일본 지지통신과 도쿄신문 등 현지 매체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오미크론 개량 백신을 활용해 올가을 이후 추가 접종을 시행하는 방향으로 준비를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우선 2회 이상 백신을 맞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뒤 대상자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토 시게유키 후생노동상은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접종하는 것도 상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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