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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3-0 완승…동아시안컵 4연패 '성큼'|오늘 아침&

입력 2022-07-25 07:49 수정 2022-07-2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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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3-0 완승…동아시안컵 4연패 '성큼'|오늘 아침&

[앵커]

우리남자 축구 대표팀이 동아시안컵 두 번째 경기에서 홍콩을 3대0으로 이겼습니다. 두 경기 연속으로 승리하면서 대회 4연패에 성큼 다가섰는데요. 오늘(25일) 아침&, 이도성 기자에게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첫 경기 중국도 3대0, 홍콩전도 3대0이네요?

[기자]

두 경기 연속 완승입니다.

2003년생으로 19살, 이번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10대인 강성진이 두 골을 몰아쳤습니다.

지난 중국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르고 이번엔 선발로 나와 멀티골을 터뜨렸는데요.

경기 시작 17분 만에 강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베테랑 수비수 홍철이 추가 골을 넣은 이후, 후반 41분에도 쐐기골을 넣었습니다.

골문 오른쪽으로 흐르던 크로스를 몸을 던져 머리로 받아 넣었습니다.

이번 3대0 승리로 2승째를 거둔 대표팀은 대회 우승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동아시안컵은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홍콩이 풀리그를 치러 우승팀을 가리는데요.

일본이 중국에 0대0으로 비기면서 남은 일본전을 비기기만 해도 대회 4연패를 달성합니다. 

마지막 경기인 한일전은 모레인 27일 저녁 열립니다.

[앵커]

프로야구에서는 23대0. 야구에서는 보기 드문 점수가 나왔죠?

[기자]

기아의 방망이가 폭발했습니다.

장단 26안타를 몰아치며 롯데를 깊은 수렁에 몰아넣었습니다.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한 이후 가장 큰 점수 차로 기록됐는데요.

앞서 1997년 5월 삼성이 LG를 상대로 27대5, 2014년 5월 롯데가 두산을 23대1로 이긴 게 최다 점수 차 기록이었는데, 이걸 넘어섰습니다.

23득점은 기아가 창단 이래 작성한 한 경기 최다 득점이기도 합니다.

1992년과 2017년 기록한 22득점 기록을 깼습니다.

기아는 1회 2사 만루에서 터진 김선빈의 적시타로 두 점을 먼저 뽑았는데요.

이후 3회와 4회, 5회 3이닝 동안 추가로 19점을 뽑아냈습니다.

8회에 또 두 점을 전광판에 적어내면서 23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황대인이 6타수 5안타 6타점으로 활화산 같은 타선을 이끌었고, 선발 이의리는 7이닝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대기록에 힘을 보탰습니다.

[앵커]

팀 창단 이후 역대 최다인 13연패를 이어오던 삼성은 드디어 승리를 챙겼네요?

[기자]

2004년에 세운 구단 최다 10연패 기록을 13연패까지 늘렸는데, 어제 25일 만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답답했던 연패, 어제는 4번 타자 오재일이 해결했습니다.

1대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던 5회 초 2사 2루에서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관중석 쪽으로 타구를 넘긴 겁니다.

3대0으로 벌어진 6회 초엔 쐐기를 박았습니다.

키움 계투진을 상대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오재일이 2루타로 주자들을 싹 쓸어 담았습니다.

한국시리즈인 것처럼 긴장했다던 오재일은 홀로 5타점을 올리며 승기를 올렸습니다.

선발진의 막내 허윤동도 6이닝 무실점, 생애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데뷔 이후 최고의 투구로 마운드를 빛냈습니다.

[오재일/삼성 라이온즈 : 팬 여러분에게 너무 죄송하고요. 너무 기뻤는데 한 편으론 너무 죄송해서 좋아할 수가 없었어요. 우리 선수들이 더 독해질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독해지고 강해질 거라고 믿습니다.]

14경기 만에 웃음을 되찾은 삼성은 내일부터 최하위 한화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앵커]

미국여자프로골프에서는 김효주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마지막 이글 퍼팅을 놓친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기자]

LPGA 메이저 대회죠.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4언더파를 치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경기를 마쳤는데요.

2타 차 공동 3위였습니다.

김효주는 2014년 이 대회에서 남녀 통틀어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고 미국 무대에도 진출했는데요.

마지막 18번 홀에서 승부수를 던져 이글에 도전했지만 컵을 훑고 지나가면서 아쉬운 미소를 지어 보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승자 브룩 헨더슨은 마지막 2.5m 버디 퍼트로 미국의 소피아 슈버트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6년 만에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품었습니다.

고진영, 김세영, 유소연 선수는 공동 8위, 전인지는 공동 2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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