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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개 7마리에 물린 70대 노인 숨져

입력 2022-07-2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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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미국 텍사스주에서 길을 가던 71세 노인이 핏불 잡종견 7마리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ABC방송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텍사스주 프레즈노에서 71세 노인 프레디 가르시아는 동네 상점에 가다 개들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를 목격한 사람들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보안관은 그를 헬기에 태워 휴스턴의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하지만 노인은 끝내 숨졌습니다.

현지 치안 당국은 노인을 공격한 핏불 잡종견 7마리를 차례로 포획했습니다.


이후 지역 동물보호센터 등과 함께 조사를 벌였고 사건 발생 나흘 만에 47세의 견주를 체포했습니다.

견주는 현재 포트 벤드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있으며 2급 중범죄로 기소됐습니다. 법원은 보석금으로 10만 달러를 책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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