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코로나 확진 바이든, 사흘째 호전중…BA.5 감염된 듯

입력 2022-07-24 14:57 수정 2022-07-25 08:2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진=AP 연합뉴스〉〈사진=A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가운데 증상이 계속 호전되고 있다는 주치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23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언론에 공개한 소견서를 통해 맥박과 혈압, 호흡이 정상이고 산소 포화도나 폐 상태도 양호하며 다만 인후염과 콧물, 헛기침, 몸살 증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잘 견디고 있다며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투약을 예정대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감염된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의 잠정 결과가 나왔다면서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밝혔습니다. BA.5는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의 75∼80%를 차지하는 우세종입니다.


오코너 박사는 BA.5가 특히 전염성이 강하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권고에 맞춰 격리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사진=AP 연합뉴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차 부스터 샷까지 포함해 총 4차례 백신을 맞았습니다.

이후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확진 판정일로부터 5일 간 격리 상태를 유지한 다음 음성 판정을 받으면 대면 업무에 복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격리 기간 중 사진과 영상 등으로 꾸준히 자신의 활동을 알리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오후 3시쯤 화상으로 진행한 휘발유 인하 관련 경제 회의에서도 "내 목소리를 사과한다"라며 "나는 들리는 것보다는 상태가 좋다"고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또 회의를 지켜본 기자들의 "기분이 어떤가" "더 나아졌나" 등 질문을 받자 웃으며 오른손으로 엄지를 들어올려 보이기도 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