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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타하리' 배우 추락 사고…제작사 "안전한 환경 조성할 것"

입력 2022-07-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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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하리' 포스터.'마타하리' 포스터.
뮤지컬 '마타하리' 공연 중 무대 구조물이 쓰러지며 배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진행된 '마타하리' 공연 중, 아르망 역의 배우 윤소호가 노래하는 장면에서 무대 구조물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윤소호와 함께 구조물 위에 올라가 있던 피에르 역 원현빈이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에 관해 '마타하리'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공연 중단 후 아르망 역 윤소호의 상태를 즉시 체크하였으나, 배우의 의견과 공연을 진행하고자 하는 의지를 존중해 공연을 이어가게 됐다. 피에르 역 원현빈은 스윙 정원일 배우로 교체하여 진행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윤소호는 점검 차원으로 공연 직후 병원에서 진료 후 가벼운 타박상 진단을 받았으며, 앞으로 예정대로 공연을 소화할 예정이다. 함께 무대에 선 피에르 역 원현빈은 치아 손상으로 확인되었으며, CT 촬영 결과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전하면서, "공연 관람 중 사고로 인해 놀라셨을 관객분들과 걱정하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앞으로도 모든 스태프와 배우의 철저한 리허설은 물론, 모든 영역을 면밀히 점검하여 안전한 공연 환경 조성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거트루이다젤러)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뮤지컬이다. 5월 28일부터 8월 15일까지 공연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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