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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억만장자,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 추진"

입력 2022-07-23 11:30 수정 2022-07-2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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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FTX 설립자 샘 뱅크맨-프라이드. 〈사진-블룸버그 캡처〉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FTX 설립자 샘 뱅크맨-프라이드. 〈사진-블룸버그 캡처〉
미국 억만장자 샘 뱅크맨-프라이드가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을 매입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밝히며 FTX가 이 문제를 놓고 몇달 동안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빗썸 측은 "현재 단계에서 아무것도 확인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FTX 측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빗썸은 2014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입니다. 현재 일평균 5억6900만 달러(7400억원) 상당의 거래를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가상화폐 루나·테라 폭락 사태와 관련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기도 했습니다.

FTX의 시장가치는 약 320억 달러(약 42조원)로 평가됩니다. FTX를 설립한 프라이드는 매사추세츠공대 졸업 후 금융업계에서 일한 바 있습니다. 포브스가 선정한 암호화폐 업계 억만장자 2위에 해당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 폭락으로 위기에 처한 회사를 지원하거나 인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약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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