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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공사장 노동자 질식사고…6명 병원으로 옮겨져

입력 2022-07-22 20:40 수정 2022-07-2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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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암사동, 지하철 공사장에서 노동자들이 질식해 쓰러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현장에선 30명 넘는 사람들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조금 전 모두 구조됐다고 합니다. 현장의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윤정민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사고가 난 곳은 이곳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 공사장입니다.

오늘(22일) 오후 3시 반쯤, 여기서 일하던 작업자들이 질식해 쓰러졌습니다.

조금 전인 저녁 6시 10분쯤 구조 작업은 다 마쳤는데요.

현장에선 인부 34명과 관리자 1명을 포함해 모두 35명이 일하고 있었는데 29명은 스스로 빠져나왔고, 6명은 강동성심병원 등 인근 병원 5곳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선 레미콘을 붓는 타설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작업자들이 어지럼증과 두통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소방 당국은 타설 작업 도중 일산화탄소 같은 유독가스가 나왔고 환기가 제대로 안 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데요.

서울시와 경찰이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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