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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지원사격', 이준석은 '장외정치'

입력 2022-07-21 16:37 수정 2022-07-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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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조기 전당대회는 실현이 불가능하다며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조기 전대론에 선을 그었습니다.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에 힘을 보탠 겁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1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의원 세미나에서 '글로벌 경제위기와 의회정치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1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의원 세미나에서 '글로벌 경제위기와 의회정치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 의원은 오늘(2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원총회에서 합의를 했기 때문에 지금 현재의 직무대행 체제로 안정적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아무리 주장해도 조기 전당대회는 지금 현재 당 대표가 궐위 상태가 되지 않는 이상 실행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최근 '장외정치'를 이어가는 이 대표에 대한 언급도 했습니다. 안 의원은 "정치인이 정치적인 어떤 생각을 갖고 행동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이라면서도 "다만 널리 알리고 그런 것보다는 자숙하는 형태가 이 대표와 당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사 결과에 따라 (이 대표 거취를) 우리가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역을 돌며 장외정치를 이어가고 있는 이 대표는 당원 가입을 재차 독려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국민의힘 온라인 입당 홈페이지 링크를 공유하며 "당원 가입하기 좋은 목요일"이라고 썼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광주 지역 당원들을 만난 사실이 공개된 이후 온라인을 통해 당원 만남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신청을 받은 뒤 창원·부산·춘천 등을 방문해 지역 당원들을 만나는 일정입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이 대표가 차기 당 대표를 노리고 세 확장에 나선 것 아니냔 해석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 대표는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잇따라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어제(20일) 발표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이 대표는 25.2%를 기록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18.3%로 오차범위 밖에서 이 대표에게 뒤졌습니다. 이어 나경원 전 의원(9.2%), 김기현(4.9%), 장제원(4.4%), 권성동(3.1%) 의원, 권영세(2.4%) 통일부장관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여론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를 받아 실시했습니다. 지난 16~18일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 RDD를 이용한 자동 응답 방식(ARS)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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