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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이재용 특별사면 관측 속…'말 아낀' 윤 대통령

입력 2022-07-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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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15일, 광복절 특별사면이 대규모로 이뤄질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 이명박 씨 그리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윤석열 대통령도 말을 아꼈네요?

[기자]

출근길 기자들의 질문에 윤 대통령은 "과거부터 사면은 어떤 범위로 한다든지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만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답을 피했지만, '국민 통합', '경제 활성화'를 키워드로, 취임 후 첫 사면이 큰 규모로 이뤄질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3개월 동안 형 집행정지를 받고 지난달 일시 석방된 전직 대통령 이명박 씨와 이재용 부회장, 전 경남지사 김경수 씨 등의 사면 가능성도 언급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JTBC에 "이 전 대통령이 포함돼야 이번 사면이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그럴 경우 여야 균형 관점에서 김 전 지사도 함께 사면 되는 게 상식"이라고 답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대통령실 채용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이 결국 사과를 했죠?

[기자]

네, 청와대 9급 행정요원 우모 씨 채용 논란에 대한 사과의 글을 오늘(20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권 직무대행은 "청년 여러분께 상처를 주었다면 사과 드린다"며 "표현으로 논란이 커진 것은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권 직무대행은 우모 씨 채용 논란을 해명하면서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받는 9급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을 더 키웠단 지적을 받았습니다.

[앵커]

앞서 먼저 나온 여야 합의에 따라서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었습니다. 민주당 차례였는데, 어떤 말들이 나왔나요?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김건희 여사 '비선 수행' 논란,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 등을 거론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 가족과 측근 비리는 나라의 불행을 초래한다"며 "박근혜 정부 시절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출신에 편중된 인사를 거론하며 "박근혜 정부 '문고리 삼인방'에 빗대 윤석열 대통령실은 검찰 출신 '문고리 육상시'에 장악됐다는 비판이 제기된다"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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