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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의상만 25벌…'토르: 러브 앤 썬더', 숨겨진 비주얼 비하인드

입력 2022-07-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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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의상만 25벌…'토르: 러브 앤 썬더', 숨겨진 비주얼 비하인드
'토르: 러브 앤 썬더'가 영화 속 비주얼을 완성시킨 의상과 분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타이카 와이티티 감독)'가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국내 누적 관객 256만을 돌파하며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천둥의 신 '토르'가 '킹 발키리', '코르그', 그리고 '마이티 토르'로 거듭난 전 여자친구 '제인'과 팀을 이뤄, 신 도살자 '고르'의 우주적 위협에 맞서는 마블의 블록버스터.

영화의 화려한 비주얼로 인해 강렬한 캐릭터들을 완성시켰다. 이를 성사시킨 할리우드 최고 제작진들의 환상적인 팀워크가 눈길을 끈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토르: 라그나로크', '월드워Z', '아바타' 등에 참여하고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과 함께했던 '조조 래빗'으로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던 할리우드 대표 의상 디자이너 메이스 C. 루베오의 안목을 통해 완성됐다.

그가 이끈 의상팀은 로큰롤 의상을 입고, 상투 머리를 한 채 이너피스를 찾아 떠나는 '토르'의 색다른 모습부터 '마이티 토르'와 '킹 발키리'의 빈티지 코믹스 느낌을 살린 새로운 수트까지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에 크리스 헴스워스는 "이번 작품은 의상이 진짜 미쳤다. 지난 6편의 영화를 합친 것보다 많은 25벌의 의상을 갈아입었다. 의상은 이 영화에서 주목해야 할 요소 중 하나"라며 감탄을 드러냈다. 메이스 C. 루베오는 "강력한 액션 장면을 위해 의상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했다.

여기에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특수 메이크업을 담당했던 디자이너 애덤 요한센이 역대급 빌런 '고르'의 분장에 참여, 독보적인 비주얼을 탄생시켰다. 그는 '고르'의 괴물 같은 비주얼을 위해 삭발을 한 크리스찬 베일의 눈썹을 가리고 이마와 치아, 손톱, 핏줄, 흉터까지 디테일한 표현을 더해 지금껏 MCU가 한 번도 선보인 적 없는 새로운 비주얼을 완성했다.

크리스찬 베일은 "매일 이른 새벽부터 3시간 30분 동안 분장을 했고, 매일 밤 촬영이 끝난 후에는 1시간 30분 동안 분장을 지웠다"고 전해 작품을 향한 그들의 뜨거운 열정을 짐작케 한다. 영화는 극장에서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 중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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