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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해변에 떠밀려온 흰색 혹등고래 사체|AI가 Pick한 세상

입력 2022-07-1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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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록적 폭염 날린 스페인 물싸움 축제

사람들이 발코니에 나와 물을 밖으로 내다 버립니다. 평소에는 해선 안 되는 행동이지만 물싸움 축제가 열린 이 날만큼은 대환영인데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최대 여름 행사 '바예카스 물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물총에 양동이, 또 훈증기까지 동원해 서로에게 물벼락을 내리느라 정신없는데요. 이 물을 맞으면 그 해 행운이 온다고 믿는다네요. 1982년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소화전을 개방해 마을의 더위를 식히던 것에서 유래해 이제는 해마다 수천 명이 참가하는 인기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최근 스페인은 40도가 넘는 기록적인 폭염에 사망자가 급증하고요. 많은 사람들이 온열 질환에 시달리는 등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서로를 향한 아낌없는 물세례로 다들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달랠 수 있었겠네요.

2. 중국 명마 혈통 1만 마리 '천상의 말' 질주

드넓은 초원을 말들이 떼 지어 힘차게 뛰어다닙니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죠? 중국 신장 위구르에서 포착된 모습인데요. 천상의 말이라고도 불리는 이 지역 전통마의 홍보를 위해 3백여 명의 마부들이 무려 만 마리의 말을 이끌고 질주를 펼쳤습니다. 이 말들은 2천 년 가까이 이어져 온 우수한 혈통을 자랑하는데요. 관광객을 유치하는 효과까지 있어 이곳에서는 말이 보물과 다름없다고 하네요.

3. 호주 해변에 떠밀려온 흰색의 혹등고래

눈처럼 새하얀 고래 한 마리가 모래사장에 누워있습니다. 호주 빅토리아주의 한 해변으로 알비노 혹등고래의 사체가 떠밀려온 건데요. 선천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결핍돼서 온몸이 순백색을 띠는 건데, 확률이 백만 분의 일 정도 되는 매우 희귀한 경우입니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 속에서 호주 당국은 이 고래가 1991년 세계 최초로 발견된 수컷 알비노 혹등고래 '미갈루'일지도 모른다며 당혹스러워했는데요. 조사 결과 이 고래는 어린 암컷이라서 미갈루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에이아이가 픽한 세상, 제나가 전해드렸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Nature Is Life')
(기술협력 : A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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