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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소비자물가 급등에 하락 마감|아침& 증시

입력 2022-07-14 07:32 수정 2022-07-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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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김하은


[앵커] 

이번에는 밤사이 미국 증시 마감 상황 살펴볼 텐데요. 미래에셋증권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서상영 본부장: 안녕하십니까?]

[앵커] 

미국 증시가 높은 물가지수 발표의 충격 때문인지 하락 마감했습니다. 어떤 흐름이었나요?

[서상영 본부장: 미 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은 전년 대비 9.1%를 기록을 하자 나스닥이 장 초반에 2% 넘게 하락하기도 했지만 물가 정점 가능성이 부각되자 상승전환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좀 보였습니다. 이후 베이지북을 통해서 소비 지출 감소와 생산활동 위축 언급을 하자 재차 하락하는 등 변화는 지속되었고요. 다만 관련 변화 요인을 소화한 이후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기차, 반도체, 필수 소비재가 견고한 모습을 좀 보이면서 소폭 하락 마감을 했습니다.]

[앵커] 

충격이 아주 크지는 않았군요. 앞서 리포터에서도 설명이 나왔습니다마는 이번 주 가장 중요했던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보다 훨씬 높게 나왔어요. 41년 만에 최대 상승이죠?

[서상영 본부장: 그렇습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9.1%를 상승을 해서 1981년 이후에 최고의 상승폭을 기록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5.9% 상승을 기록을 해서 3개월 연속으로 하락을 했고요. 6월 물가상승은 에너지 가격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는데요. 전월 대비 3.9%에서 7.5%로 상승을 보였고 특히 가솔린이 전월 대비 4.1%에서 무려 11.2%를 기록을 했습니다. 이 결과가 알려지자 달러화가 국채금리가 크게 상승을 했고 주식시장은 나스닥이 한때 2% 넘게 하락을 했습니다. 특히 페루아치의 7월 FOMC의 100bp 금리 상황이 어제 72%에서 82%로 상향 조정되는 등 공격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이 커졌군요. 그런데 달러화 폭등세는 조금 주춤해졌고 국채금리는 하락을 했던데요. 이건 왜 그런가요?

[서상영 본부장: 가솔린 가격이 지난 6월 14일날 갤런당 5달러를 상회한 이후에 지속적으로 하락을 했고요. 현재는 4.6달러를 기록을 해서 5월 말 수준에 근접을 했습니다. 여기에 중고차와 임대료도 하락하는 등 이번 물가 상승을 주도한 대부분의 품목이 하향 안정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인플레 피크 기대 또한 높아서 시간이 지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고 국채금리도 하락을 했습니다. 주식시장은 물론 상승전환을 하는 힘을 좀 보였고요. 이는 미국의 경기침체 이슈를 자극하는 요인이기도 했기 때문에 경기를 반영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하락한 반면에 금리를 반영하는 단기물은 크게 상승을 해서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은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어제 우리 증시는 빅스텝 충격이 있었지만 소폭 상승을 했습니다. 오늘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서상영 본부장: 일단 미 증시가 하락폭을 크게 축소하며 마감을 한 것은 한국 증시에는 당연히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고요. 여기에 반도체 업황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과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75% 상승한 점도 우호적입니다. 그렇지만 캐나다 중앙은행이 100BP 금리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미국의 높은 물가를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부담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요.이를 감안해서 한국 증시는 보합권 출발이 예상되지만 외국인의 수급 불안으로 매물 소화과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미래에셋증권의 서상영 본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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