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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내일까지 비…밤마다 반복되는 국지성 호우, 왜?

입력 2022-07-07 20:03 수정 2022-07-0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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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은 절기상 작은 더위를 뜻하는 '소서'입니다. 큰 더위인 '대서'는 아직 보름 넘게 남았지만 이미 너무 덥죠. 내일까지 비가 올 거라고는 하는데, 더위가 쉽게 물러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 바깥에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박상욱 기자, 오늘도 밤사이에 갑자기 강한 비가 올 수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 이곳 청계천에는 보시는 것처럼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굉장히 습한 그런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도와 충청, 남부지방엔 최고 80mm, 수도권과 제주엔 3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도 지금 당장 비가 내리지는 않지만, 어젯밤처럼 장대비가 일시적으로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이렇게 갑자기 많이 오는 비가 요즘 잦은데,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당장 습도가 매우 높습니다.

대기 중에 수증기가 많아서 언제든 많은 비가 쏟아질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습니다.

지형이나 온도에 따른 상승기류나 상대적으로 건조한 상태의 공기와 습한 공기가 만나는 일이 생기면 순간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건데요.

이렇게 만들어지는 비구름대는 동서 방향으로는 길고, 남북 방향으로는 폭이 좁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같은 서울이라도 어디는 비가 오고, 어디는 비가 내리지 않는 국지적인 강수를 보이는 이유입니다.

[앵커]

내일까지 비가 이어지면, 더위는 조금 식을 수 있을까요, 어떨까요?

[기자]

현재 한반도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전국 곳곳에 내리는 이 비가 무더위를 식혀줄 거라 기대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오늘보다 1도 정도 낮아지는 곳이 많겠지만 정작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지면서 체감온도는 오늘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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