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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경기둔화 각오한 긴축"…공격적 금리인상 시사

입력 2022-07-0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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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금리를 인상해왔죠. 연준이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의 의사록을 공개했습니다.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75%포인트나 올린 배경을 설명했는데, 경기가 둔화되더라도 이런 공격적인 인상을 이어갈 거라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필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달 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에서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은 참석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오늘(7일) 공개된 의사록에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제외한 17명이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상원 청문회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언제까지 금리를 올릴 것인지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난달 23일) : 앞으로 몇 달 동안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2%로 다시 낮아졌단 증거를 찾을 겁니다. 그때까지는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적절할 거라고 예상합니다.]

이날 의사록에서도 물가상승 압력이 계속될 경우 더 제약적인 통화정책이 적절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지금은 물가를 낮추는 게 급선무라고 했습니다.

결국 이번 달과 그 이후에도 0.75%포인트의 금리인상,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이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입니다.

경제학자들 상당수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내년 경기침체는 불가피하다고 전망합니다.

[래리 서머스/전 미국 재무장관 : 경기침체가 눈앞에 있다는 게 제 예상입니다.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지금 상황을 바탕으로 내린 결론입니다.]

과연 깊은 침체에 빠지기 전에 연준이 인플레라는 급한 불을 끌 수 있을지, 다음 금리 인상을 결정할 FOMC는 오는 26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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