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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째 폭염 겪는 일본…동물원도 힘겨운 '여름나기'

입력 2022-07-01 20:24 수정 2022-07-0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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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주일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일본에선 전기 부족 현상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도 더위가 힘겹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김현예 도쿄 특파원입니다.

[기자]

더위에 지친 원숭이들이 물가로 몰려나옵니다.

아예 수도꼭지 앞에 주저앉아 발로 물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더위를 피해 그늘에 누워도 봤지만 맹렬한 더위에 숨을 헐떡입니다.

동물원은 더위에 지친 동물들에게 얼린 과일과 얼음을 주기도 합니다.

일본 도쿄에 있는 우에노 동물원입니다.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동물들도 이른 피서를 시작했습니다.

[오하시 나오야/동물원 직원 : 동물을 (덜 더운) 비공개 장소로 옮기기도 하고 에어컨이 있는 방에서 지내도록 하는 동물도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일) 도쿄 도심 낮 최고 기온은 섭씨 37도를 기록했습니다.

7월에 37도까지 오른 건 4년 만입니다.

오늘 사이타마현에선 낮 기온이 40도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어제까지 도쿄에서만 열사병으로 사흘 연속 200명 이상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하야시 다이키/도쿄 직장인 : 28도가 적정 온도라고 하더라고요. 그 설정 온도로 실내 온도를 맞추고, 조명 일부를 끄고요.]

전력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일본 정부는 멈췄던 화력발전소를 다시 가동했습니다.

이 때문에 나흘째 이어진 전력수급 주의보는 풀렸지만, 일본 정부는 오늘부터 두 달간 전국적인 절전을 해달라고 시민들에게 요청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일본을 찾아온 기록적인 무더위가 앞으로 2~3일간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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