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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통보 없이 황강댐 방류"…연천 군남댐도 개방했다

입력 2022-06-30 19:48 수정 2022-06-3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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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 이번에는 경기도 연천입니다. 군남댐에 나가 있는 유한울 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유 기자 뒤로 물살이 흐르고 있군요,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한 가운데 제 뒤로 보이는 임진강의 군남댐, 13개 수문 중에 13개를 모두 열어놓고 있습니다.

저녁 7시 20분 현재 초당 1800톤의 물을 수문으로 방류 중입니다.

오늘(30일) 오후 한때 방류량이 줄기도 했지만 다시 올라가고 있습니다.

댐 수위 역시 28m로 평소 가장 낮은 때인 23m보다 5m 정도 높은 상태입니다.

또 여기서 물길을 따라 10km 정도 올라가면 필승교가 있습니다.

이 필승교가 임진강 상태의 바로미터로 불리는데요.

이 다리의 수위도 3.3m로, 평소 1m 아래로 유지되던 것을 생각하면 높은 수치입니다.

[앵커]

그곳이 북한의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는 곳입니다. 오늘 북한이 우리에게 알리지 않고 댐 수문을 연 것으로 알려졌죠?

[기자]

임진강 상류에는 군남댐보다 저수량이 5배 정도 큰 황강댐이 있습니다.

거기서 방류를 하면 네다섯 시간 뒤에는 여기에 이 물이 도착하게 되는데요.

바로 그 황강댐에서 최근 수문을 연 것으로 보인다고 우리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북한 보도에 따르면 최근 임진강 상류에 큰 비가 내렸는데 여기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는 그제 남북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방류를 할 경우 사전에 통보해 줄 것을 요청했는데, 이번 방류 때 사전통지는 없었고요.

여기에 대해 통일부가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인근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없어야 할 텐데 어떻습니까?

[기자]

다행히 경기 연천군 일대의 피해 소식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당국은 이틀 전 북한 황해도 장마 소식을 듣고 미리 필승교에 위기대응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대응을 해왔습니다.

또 북한에서도 방류량을 급격하게 늘리지는 않은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행안부와 경기도는 실시간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곳에서 비는 언제까지 내릴 걸로 예보가 됐습니까?

[기자]

경기 북부에는 현재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까지 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비가 예보돼 있는데요.

특히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빗줄기가 내릴 수도 있어서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서울과 강원 그리고 경기 북부를 차례로 연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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