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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직전 '수면제·루나' 검색…"코인 투자 실패" 지인 증언도

입력 2022-06-29 20:05 수정 2022-06-2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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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은 타살일 가능성은 낮은 걸로 보고 조만간 수사를 마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를 밝히는 차원에서 이 가족이 실종되기 전까지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가혁 기자입니다.

[기자]

유나 양 아버지 조모 씨는 광주광역시 한 복합 상가에서 컴퓨터 조립 판매업체를 운영했습니다.

딸 유나양도 이따금씩 들러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조씨 지인 : (유나 양이) 하교하고 나면 항상 매장으로 와서 아빠 옆에서 지내고 아빠 옆에서 게임할 거 게임하고, 숙제할 거 있으면 숙제하고 누가 봐도 별 탈 없는 모습이었다.]

조씨는 지난해 초부터 사업에 소홀한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조씨 지인 : 출퇴근 시간도 일정하지 않았고, 안 나오는 날도 있고. 우리끼리 하는 말이 '어, 1대 팔면 안 나오네' 이런 이야기가 그때쯤부터 있었죠.]

이 무렵 조씨가 코인 투자를 하다 손실을 봤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조씨 지인 : 작년에 급락장이 있었잖아요. 한창 비트코인 8천만원에서 7천만원 하다가 갑자기 6천만원대로. 급락장 있을 때 청산된 거 같아요. 몇 대 팔면 그다음 날 안 나와버리고. '코인' 하다가 코인 말아먹고. 그러다 폐업한 거죠.]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실종되기 직전 기간의 인터넷 검색 기록을 확인한 결과 '수면제' '루나'가 포함돼 있었다"며 코인 투자와 이번 사건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루나 코인은 일주일 사이 가격이 90% 넘게 폭락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유서를 비롯해 직접적인 동기를 밝힐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조 양 부모의 금융 거래 내역을 살필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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