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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6월 소비자신뢰지수 하락…침체 우려 커져|아침& 증시

입력 2022-06-29 07:29 수정 2022-06-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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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김하은


[앵커]

이번에는 미래에셋증권 연결해서 밤사이 미국 증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서상영 본부장님 나와계신가요? 

[서상영 본부장: 안녕하십니까?]

[앵커]

미국 증시가 오늘(29일)은 크게 하락했습니다. 어떤 흐름이었습니까?

[서상영 본부장: 일단 미국 증시는 중국의 코로나 규제 완화 소식과 경기부양정책에 힘입어서 상승 출발했지만 소비자 심리지수와 리치먼드 연은 지수가 둔화됨에 따라서 경기에 대한 자신감 상실로 매물이 처리되면서 하락 전환을 했습니다. 특히 최근 상승폭이 컸던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하면서 나스닥이 3% 가까이 하락을 했고요. 대체로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높은 가운데 지표 부진으로 경기침체 이슈가 재부각되는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는가 싶더니 다시 커졌군요.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하락했다는 건 어떤 내용이죠?

[서상영 본부장: 일단 미국의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작년 2월 이후에 최저수준을 기록을 하고 특히 향후 전망을 할 수 있는 기대지수가 2013년 3월 이후에 가장 낮은 수치를 발표했는데요. 이는 인플레이션, 특히 가솔린과 식품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증가한 영향으로 기대지수의 급격한 하락은 올해 하반기 성장률이 약해질 뿐만 아니라 경기침체 위험이 커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앵커]

또 리치먼드 연방은행의 제조업 지수가 위축됐다고 하는데 이건 또 어떤 의미인가요.

[서상영 본부장: 일단 리치먼드 연은의 지난달 발표와 예상을 크게 하위한 마이너스 19를 기록한 점도 경기침체 우려를 더욱 자극을 했습니다. 리치먼드 연은은 미국의 중동부, 즉 미국의 수도권지역을 담당하는 곳으로 다른 지역보다도 소득수준이 높아서 경기 침제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인데요. 이 지역에 침체는 미국의 경기가 그만큼 좋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즉 리치먼드 연은은 제조업지수의 큰 폭 둔화로 대체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더욱 자극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우리 증시는 최근 계속 상승을 했는데 미국 증시 상황이 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합니다. 오늘 한국 증시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서상영 본부장: 미증시가 부진한 경기지표로 인해서 경기침체 이슈가 재부각되면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요. 최근 한국 증시 상승요인 중의 하나였기 때문에 차익 실현 요구를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달러 강세로 인한 원화의 약세 그로 인한 외국인의 부정적인 수급도 대형주 부진 요인이고요. 물론 이제 중국 방역당국의 규제완화 소식은 그동안 한국 증시 하락 요인 중 하나가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긴 하지만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돼서 한국 증시는 1%대 하락 출발 후에 경기침체 이슈 재부각에 민감한 외국인의 수급에 따라서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본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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