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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항구서 염소 탱크 추락…유독가스에 최소 13명 사망

입력 2022-06-28 20:57 수정 2022-06-2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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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얀색 물체가 갑판 위로 떨어집니다. 그 순간, 배와 항구는 노란색 가스로 뒤덮입니다. 중동 요르단에 있는 항구입니다. 이 안에는 염소가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최소 13명이 숨졌고, 250명 넘게 다쳤습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하얀색 저장탱크를 크레인이 배 위로 옮겨 싣습니다.

염소가 든 저장탱크를 배에 옮기는 겁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장탱크가 배 갑판 위로 떨어집니다.

항구엔 순식간에 노란색 가스가 퍼져나갑니다.

사람들이 급히 대피합니다.

현지시간 27일, 요르단의 아카바 항구에서 염소 저장 탱크가 추락해 파손되면서 가스가 대량으로 누출됐습니다.

당시 탱크엔 염소 25톤가량이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염소는 소독제 등으로 이용되는 화학 물질로 많이 마시면 장기가 손상됩니다.

이번 사고로 최소 13명이 숨졌고, 250명 넘게 다쳤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 일부는 상태가 심각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항구에선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세척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카바 항구 관계자는 저장탱크를 끌어올리던 줄이 끊어지면서 사고가 난 걸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비셰르 알카사우네/요르단 총리 : 내무부 장관에게 이번 사건 조사팀을 이끌도록 지시했습니다.]

요르단 당국은 항구 인근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집에 머물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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