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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드는 밤…115년 만에 첫 '6월 열대야' 찾아왔다

입력 2022-06-27 20:17 수정 2022-06-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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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26일)에 너무 더워서 잠 설치신 분들, 계실 텐데요. 전국 곳곳에서 처음으로 6월의 열대야를 겪었습니다.

오늘 밤은 어떨지, 장맛비는 또 얼마나 올지, 성화선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아직 6월이지만, 간밤에 잠을 이루지 못한 시민들이 많습니다.

[원은혜/서울 연남동 : 어제 너무 더워서 에어컨이랑 선풍기 다 완전히 틀어놓고, 세게 틀어놓고 잔 것 같아요.]

[김영휘/서울 신림동 : 원래 좀 더웠는데 더 습해져서 그런지 더 더워서 잠을 잘 못 잤어요.]

밤사이 서울의 가장 낮은 온도는 25.4도였습니다.

저녁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열대야입니다.

서울에 6월 열대야가 찾아온 건 1907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해보다는 16일 일찍 시작했습니다.

가장 무더운 6월의 밤을 보낸 건 서울만이 아닙니다.

대전, 수원, 원주 등 곳곳에서 하루 중 가장 낮은 기온으로는 최고 기록을 세우는 동시에, 첫 6월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습도가 높으면 밤이 되어도 기온이 쉽게 내려가지 않습니다.

여기에다가 하늘에 덮인 비구름이 담요 역할까지 했다는 분석입니다.

[우재훈/기상청 예보분석관 : 고온다습한 남풍이 지속해서 불어 들고, 서쪽에서부터 두꺼운 구름대까지 유입되어 밤사이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동해안과 남부 지방에서는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 지방에서는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서는 많게는 250mm 이상, 충청 지역은 최대 150mm, 그 밖의 지역은 10~70mm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바람이 세게 불거나 시간당 30~50mm로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중부를 중심으로 한 장맛비는 금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허성운 /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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