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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오늘 출국…29일 한·미·일 정상회담|아침& 월드

입력 2022-06-27 07:37 수정 2022-06-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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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정상회의 참석차 오늘(27일) 출국합니다. 29일에는 한·미·일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아침& 월드 시작하겠습니다. 국제외교안보 심층취재 담당하는 안의근 기자 나왔습니다.

우리 대통령이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건 처음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뉴질랜드 정상이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으로 초청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NATO 정상회의 외에도 다양한 국가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고요.

29일에는 한·미·일 정상회담에도 참석합니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2017년 9월 이후 4년 9개월 만입니다.

아무래도 핵문제 등 북한 문제 공조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고요.

경제 안보 협력 방안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대했던 한일 정상회담은 이번에는 열리지 않는데요.

아무래도 다음 달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기시다 총리가 한일관계 정상화 문제를 논의하는 게 부담스러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윤석열 정부는 미국과 서방에 한층 더 가까이 가게 됐고 대중국 견제에도 동일한 목소리를 내게 됐는데요.

이건 한·중 관계에는 상당한 부담이 되는 요소이기도합니다.

중국은 지난주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NATO 회의에 참석하는데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왕원빈/중국 외교부 대변인(현지시간 23일) :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북대서양의 지리적 범위에 속하지 않습니다. 아·태 지역을 끌어들여 분리주의와 대립을 조장하는 행위를 단호히 반대합니다.]

NATO 회의에 앞서 어제는 독일에서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가 열렸는데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로 러시아에서 금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고요.

중국의 육상, 해상 실크로드 전략인 일대일로에 맞서 6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77조 6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우리 2027년까지 G7에서 6천억 달러에 달하는 돈을 끌어모으려고 합니다. 이번 전략 투자는 (보건과 에너지 등) 지속 가능한 개발과 국제사회의 안정에 중요합니다.]

[앵커]

한·중 관계에 미치는 부정적 요인은 좀 관리가 필요할 것 같네요. 그런데 러시아가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다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공습했다고요?

[기자]

러시아군이 키이우 도심에 미사일 공격을 한 건 3주 만인데요.

현지시간 26일 새벽 미사일 10여기를 발사해 중심가 세브첸코 지구 등지에 있는 9층짜리 아파트와 유치원 건물 등을 파손시켰습니다.

현지 경찰은 1명이 숨지고 최소 5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25일 러시아 공군은 벨라루스의 모지리 상공에서 전투기 6대를 동원해 미사일로 키이우 등을 폭격했다고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밝혔는데요.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가 벨라루스를 전쟁에 완전히 끌어들이려는 행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은 뭔가요?

[기자]

독일 베를린 미테구에는 소녀상이 임시 설치돼 있는데요.

어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와 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장,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요시다 켄지 씨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이 소녀상 앞에까지 가 "위안부는 사기"라며 원정시위를 벌였습니다.

여기에 독일시민사회단체는 대항 집회를 열었고요.

현지 주민 중 한 분인 코를둘라씨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어렵게 공개 증언을 했는데 이걸 지우려고 하다니 이것 자체가 스캔들"이라고 분노하고 울음까지 터뜨렸다고 연합뉴스가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동네 한가운데 자석 같이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소녀상을 지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독일시민사회단체 소속 100여 명은 독일어와 한국어로 "집에 가", "더 배워" 이런 구호를 돌려줬다고 합니다. 

(화면출처 : 이우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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