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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전서 이겼다…호주, 승부차기로 카타르행 막차 탑승

입력 2022-06-1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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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전서 이겼다…호주, 승부차기로 카타르행 막차 탑승

[앵커]

춤추듯 몸을 격하게 흔듭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이 걸린 승부차기에서 호주 대표팀 골키퍼가 보여준 이 기묘한 심리전 덕분일까요. 호주는 카타르행 막차에 올라탔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 호주:페루|카타르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

후반 종료 직전, 호주의 날카로운 슛은 골키퍼 손에 걸렸고 연장전, 머리로 골문을 노린 페루의 결정적 기회는 골대에 막혔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티켓 주인을 가리는 마지막 단판 승부는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졌습니다.

호주는 주전 골키퍼를 빼는 예상 못한 카드를 꺼냈습니다.

대신 A매치 경험은 딱 두 번 뿐인 레드메인을 넣었습니다.

호주는 첫 번째 키커 실축으로 시작부터 위기에 몰렸는데, 골문 앞에 선 레드메인은 우스꽝스러운 몸짓으로 맞섰습니다.

팔을 휘두르고 방방 뛰며 상대를 흔들려 한 겁니다.

교란 작전이 통했는지 페루의 세 번째 슛은 골대를 맞았고, 여섯 번째 킥 방향도 읽어내면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현지 중계 : 호주에 월드컵을 안기는 선방입니다!]

응원 현장을 중계하던 기자마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팬들과 얼싸안았는데 정작 주인공은 담담했습니다.

[앤드루 레드메인/호주 축구 대표팀 : 저는 영웅이 아닙니다. 제 역할을 했을 뿐이죠. 동료들이 120분 동안 온 힘을 다했습니다.]

다섯 번 연속 본선 진출이지만 호주가 월드컵으로 가는 길은 늘 험난했습니다.

반 장만 할당된 오세아니아 소속이던 과거, 아시아에서 다투는 2010년 이후를 통틀어 예선 플레이오프만 열 번을 치렀습니다.

또 턱걸이로 오른 이번엔 4년 전 조별리그 탈락을 안긴 프랑스·덴마크와 다시 묶였습니다.

< 프랑스 0:1 크로아티아|유럽 네이션스리그 >

이런 가운데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음바페와 벤제마를 앞세우고도 크로아티아에 0대 1로 지면서 유럽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화면출처 : 10 Football·유튜브 'CONMEBOL')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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