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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의 김민하가 청와대 영빈관에 간 까닭은

입력 2022-06-14 16:27

"한국의 아름다움 널리 퍼뜨릴 수 있다는 자부심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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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름다움 널리 퍼뜨릴 수 있다는 자부심 있어"

〈YONHAP PHOTO-3418〉 '우리 문화유산 사랑해주세요'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기자회견에서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김민하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년 시작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우리의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는 브랜드 사업이다. 세계유산 및 인류무형유산을 중심으로 10개의 테마·75개의 거점으로 구성된 문화유산 방문코스 및 다양한 콘텐츠 등으로 운영된다. 2022.6.14      superdoo82@yna.co.kr/2022-06-14 13:32:27/ 〈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YONHAP PHOTO-3418〉 '우리 문화유산 사랑해주세요'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기자회견에서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김민하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년 시작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우리의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는 브랜드 사업이다. 세계유산 및 인류무형유산을 중심으로 10개의 테마·75개의 거점으로 구성된 문화유산 방문코스 및 다양한 콘텐츠 등으로 운영된다. 2022.6.14 superdoo82@yna.co.kr/2022-06-14 13:32:27/ 〈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드라마 '파친코'의 젊은 선자 역으로 친숙한 배우 김민하가 청와대 영빈관에 나타났습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단이 마련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첫 홍보대사로 나선 겁니다. 지난달 청와대 개방 후 영빈관의 공개 행사는 처음입니다.

김민하가 '산사의 길' 코스의 합천 해인사를 방문한 영상은 9월 중 공개 예정으로,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도 상영됩니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널리 퍼뜨릴 수 있다는 자부심이 있다”며 “'파친코' 촬영 당시 합천에 들렀지만 해인사는 처음이고 '팔만대장경'을 볼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방탄소년단의 한복 정장으로 이름을 알린 디자니어 김리을의 문화유산 방문 영상은 일본 도쿄에서 공개됩니다.

2020년부터 한국의 문화유산을 모아 10개의 방문 코스로 소개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엔 올해 처음으로 청와대가 추가됐습니다. '왕가의 길' 코스 중 하나로 종묘, 김포 장릉 등과 함께 경복궁 후원 권역을 대표하는 장소로 꼽혔습니다.

기자회견에서는 문화유산으로서 청와대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습니다. 개방으로 단기간에 많은 방문객을 받았고, 17일 가수 비의 단독공연과 광복절 공연 등이 예정되어 있지만 본질을 살릴 장기적 운영 방안은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채수희 문화재청 문화재활용국장은 “청와대는 궁궐과는 다른 의미로 보전되어야 한다”며 “취지와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균형감각 있게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보여줄 수 있는 행사여야 한다는 내부 기준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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