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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인플레 공포…"신보다 돈 많아" 바이든 정유사 직격

입력 2022-06-11 18:36 수정 2022-06-11 20:03

미국 물가 8.6%, 1981년 이후 최고치
유럽도 한국도 인플레 압력 갈수록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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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가 8.6%, 1981년 이후 최고치
유럽도 한국도 인플레 압력 갈수록 커져

[앵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전세계가 물가로 난리입니다. 미국도 물가가 198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물가 상승세가 꺽일 기미가 보이지 않자 대통령이 나서서 "미국 석유회사가 하나님보다 돈을 더 많이 벌고 있다"며 세금 인상을 주장하는가 하면, 기준 금리를 대폭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8.6%.

1981년 12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휘발유 가격이 50% 가까이 올랐고, 전기료는 12%, 식료품도 1년 새 11.9% 올랐습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정유 업체를 원색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엑손(미국 최대 정유업체)은 신보다 돈을 더 벌었습니다. 그들은 석유를 캐낼 목적으로 땅을 파지 않습니다. 왜 안 하냐고요? 돈을 더 벌기 위해섭니다.]

물가 상승폭이 더 커졌다는 소식에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2.7%, 나스닥은 3.5% 급락했습니다.

지속적으로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로 번지고 있습니다.

유로존 물가 상승률은 역대 최고치인 8.1%를 기록했고, 우리나라 역시 5월 소비자물가가 5.4% 올랐습니다.

5%대 물가 상승률은 14년 만의 최고 수준입니다.

꺾이지 않는 물가에 보다 단호한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달 기준금리를 단번에 0.5%포인트 올렸지만, 이 정도로는 인플레 진정에 부족하단 겁니다.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최근 "1980년대 폴 볼커 전 연준 의장이 했던 것과 유사한 고강도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볼커 전 의장은 석유파동 직후였던 1980년대 초 10%대로 치솟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 금리를 20%대까지 인상한 바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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