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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억원에 팔린 경주용 벤츠…세계 최고가 기록

입력 2022-05-20 17:14 수정 2022-05-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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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던 경주용 쿠페를 1800억원대에 판매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 기록을 깼습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CNN 비즈니스 등 보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5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벤츠 박물관에서 비공개 경매를 진행해 1955년형 300 SLR 울렌하우트 쿠페를 판매했습니다.

메르세데스 수석 엔지니어 루돌프 울렌하우트의 이름을 딴 울렌하우트 쿠페는 경주 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 1955년에 개발된 레이싱카입니다. 현재 전 세계에 단 두 대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동차는 경매에서 1억 3500만 유로(한화 1812억원)에 낙찰됐습니다. 낙찰자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수집차 가격을 추적하는 회사인 '해거티'는 이 자동차가 지금까지 판매된 것들 가운데 가장 고가라고 밝혔습니다. 이전에 가장 비싸게 팔린 차는 1963년형 페라리 250 GTO로 지난 2018년 7000만 달러(한화 890억원)에 판매된 바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판매 수익금을 회사 장학 재단에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울러 남은 한 대는 박물관에 소장품으로 둘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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