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백브리핑] '신발 신고 식당' '욕한 시민에 경고'…이재명의 일거수일투족

입력 2022-05-19 20:32 수정 2022-05-19 22:1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뉴스 뒤에 숨은 이야기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첫 번째 브리핑 < 일거수일투족 > 입니다.

어젯밤(18일) 인천 계양구 일대를 다니며 주민들 만나던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여기요 여기. 후보님! 여기 한 번]

이런 제안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식당 안으로 들어갑니다.

입구에 신발장이 있고 실내엔 식사하는 손님들도 있었는데 신발을 안 벗고 그냥 들어간 겁니다.

앞서 신발 신은 채 벤치에 올라갔다가 사과한 일도 있었던 만큼 가게 주인과 주변인들의 경고에 부리나케 나왔는데요.

[이게 탁자라서 몰랐어~ 죄송합니다.]

그래도 함께 사진도 찍고 훈훈하게 마무리됐네요.

하지만 선거운동 다니다 보면 이렇게 화기애애한 상황만 있는 건 아니죠.

이 위원장, 옆을 지나는 차를 따라가더니,

[욕하는 거 범죄 행위입니다. 욕하는 거 범죄 행위라고 다 채증돼 있으니까 조심하세요.]

차에 탄 시민이 자신을 향해 욕을 하자 이렇게 공공연한 장소에서 욕하면 모욕죄에 해당할 수 있다, 일종의 '경고'를 한 건데요.

상황은 이러합니다.

이 위원장과 지지자들이 좁은 골목을 다니다 보니 차가 빨리 갈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요.

[뭐 이X~ 뭘 꼬나봐 이X~ 꼬나본다고 XX하네]

이렇게 지지자들과 작은 실랑이가 있었고 그러다 이 위원장이 보이니 뭐라 한 걸로 보입니다.

이에 이 위원장이 따라간 거고요.

[싫어하든 좋아하든 욕하는 거 안 됩니다. (저분이 먼저 욕하셨다고~) 욕은 하지 마세요.]

이 모습을 본 국민의힘, 이재명 위원장을 향해 그걸 아는 분이 과거 욕설을 했냐 유권자와 싸우는 모습이 짠하다고 공격했는데요.

그러자 이 위원장 측 아픈 가정사를 거론하며 조롱하냐, '패륜정당'답다고 받아졌습니다.

이렇게 주요 후보의 일거수일투족 하나가 정당 간 다툼으로 번지는 걸 보니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긴 했나 봅니다.

다음 브리핑은 < 이름값 > 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 7600여 명에 달합니다.

그중엔 전직 대통령과 이름이 똑같은 후보들이 여럿 출마했는데요.

보수, 진보 정권을 대표하는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죠.

우선 '박정희' 세 명이 출마했습니다.

재미있게도 민주당 소속이 2명으로 더 많고 모두 여성이네요.

그리고 '김대중'도 세 명입니다.

역시나 국민의힘 후보도 있네요. '김영삼', '박근혜' 후보도 있는데요.

박근혜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지지한 아버지가 장녀인 후보 이름을 박근혜라 지었고, 한자까지도 같다고 하네요.

국민의힘 이재명 후보도 있는데요.

충북 진천군의원에 출마했네요.

이렇게 '유명한' 정치인들과 이름이 같으면, 소위 '동명이인' 프리미엄 있을까요?

아니면 유명인의 그림자에 가리는 고충이 더 클까요?

'인지도'가 중요한 정치인으로선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은 이름, 실 보단 득이 많지 않을까 싶은데요.

왠지 근육이 많을 것 같은 왕복근 후보, 지역 곳곳을 가로세로 누빌 것 같은 가세로 후보, 짜장면 맛집일 것 같은 홍성각 후보.

이 피켓 홍보, 4년 전에도 톡톡히 덕 봤다고 하네요.

후보들은 저마다 다양한 아이디어로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이름 알리려 애쓰고 있는데요.

각자의 '이름값' 어땠을지는 오는 6월 1일 선거 결과가 말해주겠죠?

오늘 백브리핑은 여기까집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