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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부활' 제안에 90% 반대…"다단계 사기" 비판도

입력 2022-05-18 08:06 수정 2022-05-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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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가 내놓은 암호화폐 '테라USD' 부활 제안에 투자자 10명 가운데 9명이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7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은테라 리서치 포럼에 올라온 테라 부활 찬반투표를 인용해 "투자자 90%가 권 CEO의 제안에 반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서부 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 25분 기준 전체 4743명 투표자 가운데 92%가 반대 의사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앞서 전날 권 CEO는 테라 블록체인의 부활을 위해 테라 블록체인의 코드를 복사해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고 싶다는 제안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테라 커뮤니티는 제 가족"이라며 "나는 아무리 힘들어도 항상 여기에 있을 것이다. 다시 함께 구축하자"고 말했습니다.

더 블록은 권 CEO의 제안에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다고 전하며 "포크(블록체인이 나뉘어 새로운 버전으로 탄생하는 것)를 원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의 반응"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테라 리서치 포럼 캡처〉〈사진=테라 리서치 포럼 캡처〉
이런 가운데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에 이어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캐피털 CEO도 테라 사태와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애크먼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테라는 피라미드(다단계 사기) 버전처럼 보인다"며 "투자자들은 20%의 수익을 약속받았으나 근본적인 사업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블록체인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뛰어난 기술이지만 이런 계획은 암호화의 전체 생태계를 위협한다"며 "암호화폐 업계는 기본적인 사업 모델이 없는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자체적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1달러에 가치가 연동되도록 설계된 테라는 지난 8일 갑자기 1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폭락했습니다. 자매 코인인 루나도 같이 떨어졌고 결국 두 코인은 일주일여 만에 주요 거래소에서 퇴출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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