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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전서 선제골 터뜨린 '손'…클롭 감독의 귓속말은?

입력 2022-05-10 08:00 수정 2022-05-1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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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던 토트넘 손흥민 선수. 경기가 끝나고 리버풀 클롭 감독이 손흥민 선수에게 이야기하는 장면이 포착돼 관심을 받았는데 무슨 말을 했는지 그 내용이 밝혀졌습니다.

리그 20 골로 득점 2위에 올라있는 손흥민 선수가 득점왕이 될 수 있을지도 최하은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세계적인 '명장'으로 꼽히는 리버풀 클롭 감독은 독일과 잉글랜드 무대에서 손흥민에게 무려 아홉 골을 내줬습니다.

미울 법도 한데, 손흥민의 골에 늘 유쾌한 반응을 보이곤 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도 포옹을 하며 짧은 대화를 나눴는데, 영국 언론은 클롭 감독이 리버풀 홈구장을 가리키며 "이 곳은 특별한 곳"이라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특별한 곳에서 골을 넣었다고, 혹은 특별한 이 곳에서 뛰어보면 어떠냐고 해석되는 이 말은 손흥민을 향한 격한 칭찬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리버풀전 골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스무 골을 넣은 손흥민에겐, 득점왕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득점 1위 살라와는 두 골 차인데, 여러 지표를 종합해볼 땐 역전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손흥민은 최근 일곱 경기 동안 아홉 골을 몰아쳤고 그 가운데 3경기에서는 멀티 골을 넣었는데, 같은 기간 살라는 지난달 맨유전에서 두 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습니다.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와 FA컵 등 4개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만큼 경기 일정이 빽빽하지만 손흥민은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도 유리했습니다.

골을 넣은 방식도, 손흥민에게 찬사가 쏟아지는 이유입니다.

20골을 모두 필드골로 쌓은 손흥민은 다섯 골을 페널티킥으로 만든 살라를 앞지르는 건 물론이고,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서도 유일한 기록을 달리고 있습니다.

슛의 정확도도 압도적입니다.

살라는 130개의 슛을 거쳐 스물 두 골을 만들었지만, 손흥민은 75개의 슛에서 스무 골을 만들었습니다.

골문 앞으로 향한 비율과 골로 연결된 득점 전환율도 손흥민이 훨씬 앞서는 겁니다.

강한 오른발과 정교한 왼발을 모두 자유롭게 쓰면서 축구 인생 최고의 골 기록을 눈앞에 둔 손흥민.

남은 세 경기에서 두 골을 더 넣으면 자신의 시즌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선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최초의 아시아 선수로 이름을 올릴 수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안다은 /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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