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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기준치 4배' 베이징 뒤덮은 황사…한반도에 영향?|오늘 아침&

입력 2022-04-2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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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선 모래바람이 불어닥쳐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 5일부터 벌써 세 번째 황사 경보인데요. 강한 바람을 타고 온다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오늘(22일) 아침&, 이도성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모래바람이라고 하면 어떤 모습인지 선뜻 상상이 잘 안 가는데 어느 정도로 심각한 건가요?

[기자]

저희 JTBC 박성훈 베이징 특파원이 전해온 소식인데요.

지역 매체에 따르면 초속 32m에 달하는 모래폭풍이 덮쳤다고 합니다.

내몽고로 많이 알려진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인데, 영상으로 보면 더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마치 누런 안개가 낀 것처럼 고속도로 요금소 입구가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데요.

네이멍구뿐 아니라 간쑤와 산시 등 중국 8개 성을 휘감았습니다.

어제 오전엔 동쪽에 있는 베이징 일대에도 황사 청색 경보가 발령됐다고 하는데요.

베이징 전역이 누런 하늘로 뒤덮였습니다.

오후 4시 기준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1세제곱미터당 200㎍에 육박해서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4배가량으로 기록됐습니다.

중국 기상국은 오늘 오전 8시쯤에나 황사가 잦아들 것이라고 예보했는데요.

베이징이면 사실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2시간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라서 강한 바람을 타고 옮겨온다면 오늘 오후부터 한반도가 영향권에 들 수 있습니다.

[앵커]

주말을 앞둔 날씨 소식 좀 더 살펴볼까요.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건보 특보가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데 강풍 특보까지 확대되고 있다고요?

[기자]

그제는 강원도 영월과 대구 달서구, 어제는 강원도 춘천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산불 위험도 커진 건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길게는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강원과 경북 일부 지역은 그제부터 건조 경보로 높아졌습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까지 강하게 부는데요.

강원 산지에선 이틀째, 다른 강원 지역과 강북 일부 지역은 어젯밤부터 강풍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인천과 경기, 충남 등 서해안 지역도 오늘 새벽부터 오전까지 강한 바람이 풉니다.

순간풍속으로 초속 20m, 산지엔 초속 25m가 넘는 강풍이 예상됩니다.

건조한 대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기 때문에 화재 예방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오늘 수도권과 강원, 충북 북부에는 비 소식이 있는데, 5mm 안팎으로 워낙 양이 적어서 건조함을 해소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앵커]

다른 소식도 알아볼까요.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유지했는데 가계부채와 재정적자에 대해 우려를 했군요?

[기자]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일단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올해도 Aa2로 평가했습니다.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인데 지난 2015년 오른 뒤 7년째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용등급 전망도 기존처럼 '안정적' 평가를 했습니다.

올해 경제 성장률은 2.7%로 유지했습니다.

세계 경기가 둔화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속에서도 반도체 호조와 민간소비 회복이 완만한 성장을 받쳐줄 것이라고 봤습니다.

다만, 가계부채가 선진국 최고 수준으로 늘어나고 인구 고령화 역시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기 때문에 경제 성장이 제약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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