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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런 모래 먼지 뒤덮인 베이징…강풍 타고 한반도 오나

입력 2022-04-21 20:16 수정 2022-04-2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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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황사가 불어닥쳐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중국 네이멍구에서 시작된 황사가 베이징시까지 뒤덮었는데, 우리나라도 곧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성훈 베이징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기상망이 올린 네이멍구 지역의 오전 모습입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입구가 거센 황사 바람에 바로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네이멍구의 다른 지역도 누런 모랫 바람이 도시를 집어삼켰습니다.

지역 매체는 초속 32미터에 달하는 모래폭풍이 덮쳤다고 전했습니다.

네이멍구에서 불어닥친 황사는 간쑤, 산시 등 중국 8개 성을 휩쓸었고, 오늘(21일) 오전 6시를 기해 베이징 일대도 황사 청색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천안문 뒤쪽 경산공원에서 내려다본 베이징 모습입니다.

베이징 전역이 누런 빛을 띄며 탁한 먼지로 뒤덮혔습니다.

[베이징 징산공원 직원 : 황사가 오면 일하기가 너무 힘들죠. 평소보다 먼지가 너무 많이 쌓이니까요.]

도심에 세워진 차량들도 온통 모래 투성이입니다.

얼핏 보기에는 괜찮아 보이는 차량들도 이렇게 직접 손으로 한번 닦아보면, 상당한 양의 흙먼지가 묻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후 4시 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1입방미터당 200마이크로그램에 육박해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약 4배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기상국은 황사가 내일 오전 8시를 기점으로 잦아들 것으로 예보한 상태입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한반도로 옮겨올 경우 빠르면 내일 오후부터 우리나라도 황사의 영향권에 들게 됩니다.

중국의 황사 경보는 지난 5일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 벌써 3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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